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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한 민원해결사 역할 보람, 박성만 의원

체육관련 예산확보, 중장년층 정책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노력할 터

2022년 10월 31일(월) 19:4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군의회 100일 경과 _ 초선의원을 만나다>
주민 위한 민원해결사 역할 보람, 박성만 의원
체육관련 예산확보, 중장년층 정책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노력할 터


100일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신성한 기간이다. 지난 7월 개원한 고창군 제9대 의회가 10월 들어 100일을 맞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고창군 가선거구(고창읍, 고수면, 신림면)에서 초선으로 당선되어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바쁜 일정으로 날마다 신선한 날을 맞고 있는 박성만(55)의원을 만났다.

▶사업가로서의 일을 접고 정치인이 된 계기는?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장래 희망이 ‘정치가’였을 정도로 정치인은 언젠가 이루어보고 싶은 꿈이었다. “어려운 길을 왜 가려고 하나”는 주변의 만류와 아내의 반대에도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50년 가까이 싹을 틔우지 못한 마음속의 꿈 때문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이제까지의 삶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기도 했다. 사람이 좋아서 늘 사람들과 어울리고 먼저 배려하고 베풀면서 나름 인간관계를 잘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진심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졌는지 확인해 보고 싶기도 하였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지표로 삼고 싶어서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었고 다행스럽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내가 잘못 살지 않았구나 자부심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이 지났는데 소감은?
군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동료의원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임시회와 정례회 등 총 3회의 회기를 거치며, 새로운 업무의 연속이지만,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생 업무를 처리하며 앞으로 고창군의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초선으로서 미흡한 점도 있고 배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더 듣고 더 많이 움직여야 고창군이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겁 없이 일하라고 뽑아주신 만큼, 하나하나 일처리를 해나가는 민원해결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정활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느끼게 된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고민과 열정으로 일해오셨던 선배 의원들의 노고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의원님들 모두 자신의 지역구를 초월하여 고창군을 위해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며 상처난 곳을 치유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고생하셨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 고창군 살림을 책임지고 계시는 심덕섭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도 피부로 느껴진다. 의원이 되기 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같이 생활하고 소통하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모든 분의 노고가 깊이 있게 와 닿으며 시야가 넓어지고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느끼고 있다.

▶의원으로서 그동안 주력해오신 활동을 소개한다면?
3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수 주민체험 체육시설(파크골프장)도 많은 지역주민이 찾는 시설이다. 하지만, 화장실 및 부대시설 미비로 주민의 지속적인 당부가 있었다. 담당부서 및 군수님과 협의로 우선, 화장실 신축공사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여성 이용객이 많음에도 화장실도 없이 시설을 개방한 것은 이용하는 주민의 불편을 세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행정적 공감이 있었다. 내년부터는 신축된 화장실을 이용하며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좀 더 좋은 환경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정부에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정책 폐기 촉구’를 건의 하였다. 정부가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공익활동형 예산을 올해보다 10%나 줄였는데 이는 고창군 노인 일자리 약 200여 개가 사라져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잃는 결과를 가져온다. 어르신들의 노력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어르신들은 외로이 나 홀로 집안에 계시는 것보다 일을 계기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 공공형 일자리를 줄이고 민간이 만드는 시장형 일자리를 늘린다면, 노인분들이 일할 기회를 뺏는 것과 같다. 이에 제293회 임시회를 통해, 정부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축소로 전국 6만여 명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공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축소 정책’ 폐기를 촉구하였다.

▶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고창군이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력있는 경제도시’로 대변신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일자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른 기업을 유치하여 도시와 비슷한 처우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많은 예산 확보로 관내 사업을 실행함으로써,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면 자연스레, 학업을 위해 고향을 잠시 떠난 청년들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인구 유입을 걱정하며 일시적 예산투입의 미봉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 군민이 다시 돌아와 고창을 책임지고 고창을 활력넘치게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고창일반산업단지’를 ESG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화시켜 기업유치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창군의회도 힘을 보태어 고창군의 대변신을 만들어 보겠다.

▶앞으로의 계획과 전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회기 군정질문에서도 언급했듯, 체육회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체육관련 예산 확보에 많은 관심이 있다. 체육활동으로 고창군의 명예를 높이면서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소외된 중장년층에 대한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 중장년층은 노인회관에도 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청소년회관에도 가지 못한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중장년층의 처우에 대해 행정적으로 고민할 부분이 있다. 노인회관처럼 마을마다 설치할 수는 없겠지만 고창읍 만이라도 권역별로 하나씩 중장년층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의원은 주민의 아픈 곳을 긁어주고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손발로 뛰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런 노력을 하다보니 의원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앞으로 더 배우고 공부하며 실천하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주민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달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사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민원을 듣고 일정을 소화하고 의정활동이라는 새 삶에 적응하느라 너무나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초선으로서 여러 면에서 부족함으로 느끼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이제 2022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않은 2022년도 초선의 자세로 잘 마무리 하고, 2023년 군민과 소통의 결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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