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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과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교육, 유승오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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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역량 길러 꿈과 희망 펼칠 고창교육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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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3일(월) 10:3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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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미래교육과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교육, 유승오 교육장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역량 길러 꿈과 희망 펼칠 고창교육 이끌 것
교실이 살아나는 3월의 생기와 함께 고창교육청에 유승오(58) 교육장이 부임하였다. 상하중학교와 대성중학교에서 8년간, 새내기 선생님으로 1992년부터 교직생활을 시작한 유승오 교육장은 이제 완숙하고 깊이 있는 지혜와 열정으로 고창교육의 지휘봉을 잡았다.
직전까지 전라북도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장으로, 전라북도교육청의 미래교육 방향을 설계하면서 교사들의 미래 디지털 교육역량과 전문성신장을 위해 기여한 유승오 교육장은 2019년 『교사의 거꾸로 수업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아 전북대학교 강단에서도 활동하였다.
미래교육 설계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 브런치를 비롯하여 각종 SNS를 이용한 사이버 교육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다방면에 재주가 많아 골프, 펜드로잉(pen-drawing)은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많은 팔로워(follower)를 거느린 인플루언서(influencer)이기도 하다.
강단있는 표현과 자신감 넘치는 눈매로 좌중을 사로잡는 지도력을 보이면서도 자상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유승오 교육장을 만나 고창교육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창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고창교육장이 되신 소감은?
고창은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교직생활을 여기서 시작하였고 이제 어쩌면 여기서 교직생활을 마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만큼 인연이 깊은 고장이라는 생각이고, 새내기 교사시절의 추억이 서린 곳이어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따뜻하다.
객관적인 조건만 보아도 고창은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져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5관왕의 도시로서 청정한 자연과 탁월한 인류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또한, 고창 사람들은 유난히 정이 깊고 애향심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훌륭한 토양에서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 묵직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 전공과는 별개로 컴퓨터를 부전공하셨고 교육정보화 관련 이력이 돋보이는데 그간 활동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컴퓨터를 접하게 된 계기는 학사 장교시절 후배의 영향이 컸다.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미래가 그곳에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인터넷이라는 말조차 생소한 시절이어서 지금처럼 인터넷 쇼핑몰도 흔하지 않았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보려고 시도할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
하지만, 교사라는 본업에 대한 애정이 더 컸는지 장학사 시험에 도전하여 장학사로 활동하면서 교육정보화 관련 여러 사업에 참여하였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꼽자면, 연구정보원 표절시스템과 설문통계시스템을 구축한 일, 해양수련원의 해양안전체험관을 설계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준공까지 마무리 한 일, 안전지원단 안전매뉴얼 앱을 제작한 일 등 교육의 미래역량 확산을 위해 에너지를 바쳤던 일들이 지금까지 보람으로 남아있다.
▷ 교직생활에 30년 넘게 종사하시면서 어려운 일은 없으셨는지?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생각하지 않는 성향때문인지 어렵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서 한다’는 당당한 목표의식이 있었고 평소 무슨 일이든지 부딪쳐보고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면 극복하고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학교에서도 즐겁게 일을 하였고 미래교육연구원(구,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컴퓨터 강사일도 하면서 늘 바쁘게 사느라 어려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좋아하는 책 중에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이 있다. 암 투병의 견디기 힘든 아픔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바꿀 줄 아는 삶의 자세는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느끼게 한다.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는데 그런 책들이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고창교육의 현황 소개와 고창교육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고창군에는 유치원 22곳을 포함하여 총 63개의 학교가 있다.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6개교이다. 학생수는 유치원생 260명, 초등학생 1,873명, 중학생 1,347명, 고등학생 1,484명으로 특수학생 94명을 포함하여 총 4,964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수는 유치원 37명, 초등교사 275명, 중학교 교사 193명, 고등학교 교사 197명으로 사립학교 선생님 125명을 포함하여 총 702명의 선생님이 재직하고 있다. 일반직과 교육공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총 417명으로 고창군 6,083명이 제도권 교육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체가 겪고 있는 인구문제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차치하고 군단위 교육에서의 당면과제는 더딘 학생, 다문화 학생 문제일 것이다. 도시 지역에 비해 미래교육 역량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이다.
교육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을 비롯하여 교사와 주민들의 미래역량 교육을 추진하고 싶고 군청의 협조를 얻어 미래역량 교육에 걸맞은 다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소외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기초교육과 미래역량교육 강화 등 교육적 기능을 활성화하고 싶다.
▷ 고창교육을 이끌어 가실 방향은?
미래교육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미래교육정책을 설계하였다. 고창교육에 그 설계를 적용하여 구현하는 것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기본적으로는 서거석 교육감님의 10대 핵심정책이라는 전북교육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이 일선 교육장으로서의 소임일 것이다. 2023년 전라북도 교육청은 10대 핵심정책을 기본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창교육은 미래교육과 기초학력 책임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어린 학생들은 지금 메타버스 안에서 하고 있다. 디지털교육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시대에 적응해 나갈 수 없다.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인플루언서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오늘날 교육자들이 할 일일 것이다.
교육과정에서도 명시하고 있듯, 미래역량이란 자기관리 역량, 공동체역량, 의사소통 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의 6가지의 역량이다.
또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학생의 기초학력 책임제이다. 기초학력의 진단을 체계화하고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기초학력이 더딘 학생과 다문화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미래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살필 것이다.
▷ 마지막으로 고창교육과 관련하여 당부하실 말씀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교육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 교육청에서 하고 싶은 사업이 있어도 군청의 협조가 없으면 할 수 없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 중심에서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선생님들이 의지와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인센티브(제주도 연수, 수당 등) 방안을 고민할 것이다.
고창교육이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역량교육과 기초학력 책임제의 방향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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