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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 구시포에서 포란 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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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기새가 깨어나요. 출입을 금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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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8일(월) 13:2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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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 구시포에서 포란 육추
잠깐! 아기새가 깨어나요. 출입을 금지해주세요.
해마다 같은 곳에 둥지를 튼다고 알려진 검은머리물떼새가 구시포에서 관찰되고 있다.
정장을 갖춰 입은 듯 깔끔한 외모로 ‘갯벌의 신사’라고 불리는 검은머리물떼새는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텃새로 지내기도 하고 일부는 겨울철새로 날아오기도 하는 검은머리물떼새는 매우 보기 드문 희귀종으로 4월에서 7월까지가 번식기이다.
주로 서해안 갯벌의 오목한 곳에 작은 자갈, 나뭇가지, 마른풀, 조개껍질 등으로 알자리를 만들고 2~3개의 알을 낳는 검은머리물떼새는 한 달가량 알을 품는다.
하지만,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식지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서 어미새가 위협을 느끼면 포란(抱卵)을 포기할 수도 있고, 어렵게 깨어난 아기새가 인근 천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적어도 사람의 접근으로 새들이 위협을 느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창새사랑동호회’가 보호활동에 나섰다.
고창새사랑동호회는 검은머리물떼새가 안전하게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를 수 있도록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고창에서 살아가는 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창새사랑동호회 관계자에 따르면 검은머리물떼새는 아기새에 대한 모성애가 강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다른 검은머리물떼새 새끼마저 공격할 정도로 경계심이 높다. 하지만 사람들의 둥지 침범으로 인한 산란 훼방 등 서식지 훼손으로 부화에 실패하며 해마다 개채수가 줄고 있다.
고창새사랑동호회 회원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은 다양한 종류의 희귀 물새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의 둥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통해 아기새가 무사히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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