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유교의 참신한 변화 주도할 것

젊은이의 눈높이에 맞는 유교, 여성참여활성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2023년 06월 20일(화) 12:34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유교의 참신한 변화 주도할 것

젊은이의 눈높이에 맞는 유교, 여성참여활성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고창군에는 향교가 세 곳이나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공립고등교육기관이었고, 향교를 세 개 보유한 지역이 흔치 않다는 사실은 새삼 고창군의 높은 교육열과 융성했던 유교문화의 기반을 깨닫게 한다.
고창군 유교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2021년 설립된 유교문화체험관이, 2023년 1월, 신영남(73) 관장을 제2대 관장으로 모셨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교문화체험관장이 고창향교 전교를 겸임하도록 개정되어 신영남 관장은 앞으로 2년간 제2대 유교문화체험관장과 제45대 고창향교 전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고창향교의 전교와 유교문화체험관장을 겸임하도록 개정한 이유가 있나요?
고창향교와 유교문화체험관은 고창향교 영농법인이 주관이 되어 운영하는 기관이다. 하나의 기업체에 대표가 둘일 수 없듯, 영농법인의 대표는 한 사람이면 족하다. 또한, 고창향교의 사업과 유교문화체험관 사업이 이분화되면 효율성도 떨어지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인력도 두 배가 필요하여 낭비 요소가 생길 수 있다. 고창향교 영농법인을 중심으로 통일감있게 일원화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요소를 줄이고 추진력을 높여 유교적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유교문화체험관장으로 취임과정이 특별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 과정과 취임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이번 취임과정은 추대로 이루어졌다. 다른 단체는 차치하고라도 유교문화체험관장은 경쟁적인 투표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유교는 기본적으로 공동체주의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법을 앞세우기보다는 덕을 중시하는 문화이고 개인의 능력에 따른 경쟁이기보다는 공동체의 대동(大同)과 예의를 우선하는 문화이다.
유교가 공동체주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사회적 변화를 수용하고 개선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투표가 가져올 부작용이 그 장점보다 더 큰 상황이라면 굳이 투표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애초 유교문화체험관장 후보로 두 명이 부각되었으나 감사하게도 다른 분께서 양보를 해 주셔서 투표로 인한 분열이나 잡음없이 품격있는 선출이 이루어졌다.
조선시대에 향교는 제사적 기능 뿐 아니라 교육적 역할이 컸다. 하지만, 갈수록 향교의 교육적 기능이 약화되고 유교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도전하였는데, 막상 유교문화체험관장과 고창향교 전교라는 막중한 자리에 오르고 보니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명실공히 고창유교문화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자리인데 능력이 미치지 못할까 걱정이 앞선다. 앞으로 훌륭한 선후배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소통하면서 고창유교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진행 중인 유교문화 프로그램과 올해 중점방향, 당부말씀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유교문화체험관과 고창향교에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교문화체험관 정기프로그램으로 △예절반(유치반) △서예반(성인반) △판소리·민요반(성인반) △고창 유교문화반(성인반)이 있고, 명륜대학원에서는 △주역으로 마음 다스리기 △공자의 인간상과 『논어』 △맹자의 인간상과 『맹자』 △예절교육『절, 읍례법, 공수법』 △증자의 인간상과 『대학』 △자사의 인간상과 『중용』 △마음공부 『심경』 선독1 △증자와 『대학』 선독 △자사와 『중용』 선독 △마음공부 『심경』 선독2 프로그램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이루어진다. 그 이외에도 강사초청 특별강좌를 비롯하여 교육생 성과발표회, 청소년 유교아카데미(논어, 맹자) 등이 있다.
고창향교에서는 2월과 8월 진행되는 석전대제를 비롯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요학교와 생활예절, 사자소학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년 봄 상사(上巳, 음력 3월 3일)와 가을 중양(重陽, 9월 9일)에 잔치를 베푸는 기로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에 더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은 여성유도회 활성화와 향교의 교육적 기능 복원이다.
현재 여성유도회가 결성되어 성균관에서 석전대제 봉행 자격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여성참여를 통한 고창유교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유교문화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유교체험의 길 △관례 △찾아가는 향교 등이 있다. ‘유교체험의 길’은 어린이 유복(儒服) 예절교육과 연계하여, 유교문화체험관에서 향교까지, 그 옛날 향교의 유생이 된 듯 숲길을 걸으며 선비들의 정신을 느껴보는 체험활동이다. ‘관례’는 성년을 맞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식을 열어 성인이 되는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찾아가는 향교’ 프로그램은 성균관 강사를 초빙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이다. 유교가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문화가 되도록 좀더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젊은이의 눈높이에 맞는 유교, 여성참여활성화 유교로 참신하게 변화할 고창유교문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인물의 고장 고창에서 옛 성현과 같은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