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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북극성 되어"

2023년 08월 10일(목) 13:30 [(주)고창신문]

 

인터뷰 - 가평초등학교 노회현 선생님


"아이들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북극성 되어"

동시집「북두칠성」의 판매인세는 전액 보육시설 아동자립 장학사업 예정


ⓒ (주)고창신문

신림면 가평초등학교 노회현 선생님과 일곱 명의 학생이 동시집 『북두칠성』을 발간하였다. 가평초등학교 3학년 일곱 명 학생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문예부)가 전라북도교육청 민주시민과 인성교육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출판한 동시집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부로 구성된 100여 편의 동시가 담겨있다.
『북두칠성』 동시집을 지도한 노회현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발명가, 기업 컨설턴트, 장학회 회장, 경제시민단체 회장 및 다수의 비영리 연구소 소장, 센터장, 교수, 작가 등 수많은 타이틀의 주인공으로서 200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역대 최연소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북두칠성’ 동시집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되며 특히, 판매 인세는 전액 한국발명사랑장학회를 통해, 퇴소한 보육시설 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장학사업에 쓰인다고 한다.

1. 『북두칠성』을 발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환갑동이 막내로 태어나 어렸을 때 참 어렵게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글쓰기 좋아하시는 선생님을 만나 문학도의 꿈을 꾸었던 어린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만나 보육시설에서 부모도 없이 저보다 훨씬 더 어렵게 사는 아이들 사정을 알게 되었고 사회사업가의 꿈도 꾸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에 꿈이라는 걸 꾸게 해주셨던 김윤미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우리 아이들에게 내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북두칠성을 만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2. 다른 동시집들과 차별화된 『북두칠성』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우리 아이들의 시집 북두칠성은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있는 그대로 서툰 글솜씨로 담아내었기에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생각됩니다.

ⓒ (주)고창신문


3. 아이들과 함께 동시집 작업을 하면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매주 수요일 5교시에는 그 주에 있었던 활동 중에 하나를 주제로 삼아 동시를 썼습니다. 어떤 주제는 일곱명의 학생이 서로의 시를 보고 베낀 것처럼 똑같이 표현을 해서 시낭송을 하다가 배꼽을 잡았고, 또 어떤 시는 같은 활동을 하고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데도 전혀 다른 느낌의 시들이 나와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4. 『북두칠성』이 출간된 이후의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자기들 이름으로 시집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직도 우리 아이들은 전혀 믿지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비밀리 제가 출판기념회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놀란 눈빛이 어떨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입니다.

5. 『북두칠성』의 주인공인 일곱 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올해로 교직경력 20년째인데 매년 새학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과연 제가 이 아이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합니다. 나름 한 아이, 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은 하고 있으나 때론, 제 아이들이 저로 인해 상처나 받지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이것 하나만 우리 아이들이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때론 심한 말썽으로 선생님이 엄하게 혼을 내더라도 선생님은 언제나 너희들 편이고, 너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6.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요즘 꽃다운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신 선생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국자 모양 북두칠성의 국자 깊이 만큼 다섯 걸음만 앞으로 더 가면 북극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회사업을 하면서 모 시민단체에서 제게 지어준 별명이 바로 그 북극성입니다.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 우리 아이들이 품고 있는 꿈의 깊이, 딱 다섯 걸음 앞에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흔들림 없는 북극성, 그 북극성 자리가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의 자리인 듯 싶습니다. 이 책 북두칠성을 별이 되신 서이초 선생님과 남겨진 선생님의 아이들, 지금 대한민국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과 아직까지도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는 학부모님,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줄 수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7.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북극성은 항상 그 자리에 가장 빛나는 별로 세상을 밝혀줍니다. 남겨진 교직 생활동안 저는 계속 북극성이 되어 또 새로운 북두칠성들을 만나 북두칠성 2, 3, 4, 5...를 출간하다보면 이 세상이 조금은 더 밝게 빛나지 않을까요?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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