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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교육, 고창남중학교

2023년 08월 23일(수) 16:03 [(주)고창신문]

 

학교탐방 - 고창남중학교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교육,

고창남중학교


↑↑ 교장 권순임

ⓒ (주)고창신문

방학을 마무리하고 개학준비를 하고 있는 성송면 소재 고창남중학교(교장 권순임)를 방문하였다.
송파학원재단으로 1974년도에 설립된 고창남중은 성송면에 위치한 중학교로서 교직원 12명에 1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 최근 선생님들의 교권추락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고창남중의 학부모와 교직원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본교는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기회를 높이고 연 2회 이상 부모님을 초청하여 공연과 식사 대접 및 캠프파이어를 진행하며 학교축제에서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만들어 갑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친밀감을 형성하여 학부모는 교직원들에게 자녀들을 믿고 맡기며 교직원들은 믿어주는 학부모님의 마음을 알기에 보람이 크고 학생들을 성심을 다해 지도합니다.

▶ 도시나 관내 큰 학교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
작은 시골학교의 특성상 전교생이 서로의 안부를 물을 만큼 친밀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보통 형제자매가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선후배 사이에 거리감이 적습니다. 교사들은 첫째 아이 담임을 하고 나중에 동생도 담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부모와 교사가 소통하는 시간이 더 많이 쌓이다 보니 신뢰가 쌓여 긍정적이고 원활한 교육의 협력관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주)고창신문


▶ 고창남중의 자랑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주도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문화예술활동으로 예술성을 함양하면서도 학습 또한 놓치지 않는 내실 있는 교육을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기초학력을 탄탄히 하기 위한 ‘두드림 교과 프로그램’, ‘학습코칭반’, ‘영어화상수업’,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활동, 과학탐구대회, 창의융합 축전, 캠프, 버스킹 공연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특히 ‘별솔하모니’는 클래식과 전통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로 다회의 방송출연과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과 발달은 학교의 크기가 아니라 선생님들과 얼마나 많은 교감을 주고 받고 긍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이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하였는지, 얼마나 많이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인정과 격려를 받았는지가 학생들에게 지대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학교는 교사와 학생을 일대일로 잇는 전인교육을 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님들은 큰 학교에 가야만 내 아이가 최적의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학군간 이동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큰 학교에 가야 하는 다른 학군의 학부모님 중에 작은 학교의 교육을 선호하는 학부모가 계셔도 자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선호를 슬기롭게 조정하여 큰 학교와 작은 학교가 상생할 수 있고, 모든 학습자가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졌으면 합니다.

교장선생님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고운 얼굴에 비치는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여름날 푸르른 산천초목과 닮았다. 나오는 발걸음에 한번 더 학교를 돌아보게 되는 싱그러운 빛이다.

이미정 시민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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