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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을 내추럴 푸드(Natural Food)의 성지로”

2023년 10월 18일(수) 13:20 [(주)고창신문]

 

인터뷰 -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예상자_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



“고창을 내추럴 푸드(Natural Food)의 성지로”


ⓒ (주)고창신문

2024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 일정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일은 12월 12일로, 10월 18일 현재, 50여 일을 남겨 두고 있다.
지난 추석을 계기로 총선 도전자의 윤곽이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그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 추가되었다.
권희철 전북대학교 특임교수이다. 특임교수란 대학에 특별한 업무가 있을 때 강의하는 비전임교원으로 권희철 교수는 지난 8월 전북대 특임교수로 선임된 바 있다. 1988년 국회 보좌진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권희철 교수는 대기업에 근무하기도 하였고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한 적이 있어 고창군에서의 정치활동이 처음은 아니다.
제22대 총선에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권희철 교수를 만났다.
/ 편집자주


▶ 내년 총선을 위해 일찍부터 의지를 보인 다른 후보들에 비해 늦은 감이 있는데, 자신을 소개 해주신다면?
1965년 정읍 태인면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보림초등학교를 다니다 졸업 무렵 서울로 상경하여 학업을 이어나갔고, 대학 졸업 후인 1988년 강렬한 카리스마로 유명했던 김영배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여의도 정치에 입문하였다. 이후 35년 넘은 세월동안 민주당을 지키면서 국회, 언론, 재계 등 여의도 안팎에서 깊고 두터운 인맥을 쌓아왔다.
1992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2022년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 정권의 창출과 수호를 위한 민주당의 모든 대선에 참여하였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산업경제특보 등 선거 요직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중앙당 주요 당직을 역임하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정읍·고창 지역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소홀함 없이 선거 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대기업 홍보실에서 홍보와 언론 등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산업계의 일원으로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키운 유연하고 합리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정치인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오랜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협성대학교 부총장과 특임 교수를 지내면서 청년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그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특임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상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정치인으로서 이제는 소통과 공감의 자세로 지역을 섬기며 중앙정치를 통한 지역의 염원을 실현해 나가는 길을 걷고자 한다.

▶ 제22대 총선에 도전하시는 계기와 마음가짐은?
2016년 정읍·고창 지역에서 출마를 결심한 이래 2018년 지방선거부터 지역 정치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2019년 제21대 총선에서는 정읍·고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다가오는 22대 총선은 야당인 우리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넘기는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 변화와 혁신, 미래 선점 경쟁에서 타 정당에 절대 뒤지지 않아야 가능한 일이다.
이를 위해 보다 엄격한 공천 기준, 텃밭 물갈이, 세대교체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우리 지역이 대세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 특히 민주당의 호남은 엄격하고 공정하면서도 비호남 지역에 쇄신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역사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유권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부드러운 리더십을 꼽겠다. 타고난 붙임성과 친화력에 더해 중지를 모으는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대기업 근무 경험을 거쳐 사업체를 운영하였으며 대학 교수와 부총장까지 지냈다. 특히 협성대 부총장 재직 시 보였던 리더십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북의 거점대학인 전북대학교의 특임 교수라는 소임까지 맡겨주셨다.
이런 장점은 현재 정읍·고창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통합하고 아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치적 파벌싸움은 중앙이든 지역이든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인이다.
본인은 특정 파벌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오롯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 정치권 파벌을 대통합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두루두루 함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

▶ 그동안 지역구(고창)를 위한 활동이나 공헌으로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민주당과 보낸 35년이란 긴 시간 동안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선 주요 보직, 대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쌓은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오늘 날까지 고창 군민 여러분들과 다양한 방식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항상 군민들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경청하는 자세로 고창을 찾았으나 총선 도전자의 입장으로서는 특정 권한을 갖고 고창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한계에 봉착했다.
정치는 말과 행동으로 하는 것이지만 ‘경청’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경청하였던 고창 군민들의 목소리를 이제는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지난 날의 도전자의 한계를 넘어 고창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목소리, 군민의 바람을 제시하고, 군민의 염원을 실현 할 것이다. 이렇게 묵묵히 걷다보면 군민들께서 인정하실 수 있는 업적이 쌓여지리라 믿는다.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고인돌, 갯벌체험 현장, 선운사 주변 탐방과 김성수‧백관수‧황윤석 생가 등 문화유산 탐방, 동학농민혁명운동 기포지, 손화중 피체지 등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창군에 관한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쉼 없는 소통을 이어나가겠다.

▶ 국회의원에 도전하시는 분으로서 지역구(고창) 미래 모습을 어떻게 설계하고 계신지?
아시다시피 고창에는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
생긴 지 수백 년이 된 소나무숲과 낙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동호해수욕장, 울창한 소나무와 넓고 단단한 모래사장을 갖춘 구시포해수욕장이 있다. 그 앞에는 가막도라는 섬이 있는데,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잔잔한 바다와 어우러져 미항(美港)의 풍치를 더해준다. 이밖에도 고창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경관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군민들이 앞장서주신 덕분에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 7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 자연환경의 도시다.
고창의 더 나은 미래 모습을 그리기 위하여 많은 구상을 하고 있지만 그중 한 가지를 먼저 소개해 드린다면 본인은 우리가 가진 보물들에 주목하고 있다. 고창의 잠재력을 우리 스스로,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장어와 바지락, 수박과 멜론, 복분자와 땅콩, 쌀과 고구마 등 고창에서 생산된 특산물은 이미 타 지역 동일 품목에 비해 10~20% 높은 가격에 출하될 만큼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과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문화유산, 거기에다가 많은 먹거리까지 갖춘 고창군! 이를 엮어서 체류형 관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겠다.
이상적인 지역소득 구조는 가장 친숙한 일을 통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고창이 품고 있는 보석 같은 자원들을 더욱 반짝일 수 있게 닦아 광을 내고 멋지게 포장해야 한다. 이 사업을 ‘내추럴 푸드(Natural Food)의 성지’란 이름으로 추진해 보고 싶다. 이는 고창을 전 국민이 알아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환경 도시로 발전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고창군의 갯벌 오염을 막고 청정지역 수산물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

▶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구(고창)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방인구 소멸은 고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고창 역시 인구 감소를 해결과제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집중되다 보니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신음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하고 교통•교육•의료•생활 인프라가 미흡하기에 대도시로의 이주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전형적인 인구유출 구조이다.
지방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교육과 의료시설을 강화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멘토링 시스템을 구축, 지원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생과 지방 소멸이 한국 사회의 장기적인 안정과 지속 가능성에 중대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려면 중앙과 지방정부 간, 지역 주민과 기업, 사회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 본인은 그동안 쌓아온 중앙 정부와의 대외협력 역량과 기업체 운영 역량, 대학교수로서의 교육 역량을 고창군 현안 해결을 위한 장기 비전과 계획 수립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특임 교수를 맡으면서 지역 거점대학 육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이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지역에 거주한 일정의 기간에 따라 지역 대학 입학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며 격려금도 지급하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전북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전북대학교가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 전북대학교의 한옥건축학과와 농생명학과가 있는 고창캠퍼스에 국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건의하고 실행에 옮기겠다.
끝으로 전북지역의 취업을 예로 든다면 지역 대학 졸업 후 전북, 광주, 나주 등 호남권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에 취업지원 시 최우선으로 채용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전국적으로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것이 대한민국 지역 대학이 살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길이라고 믿는다.
지역 거점대학이 활성화되고 취업이 보장되면 인구감소는 물론이고 인구증가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노을대교를 좀더 미래지향적인 다디로 건설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 현 고창군 심덕섭 군수께서는 그동안 민주당의 노을대교건설특별위원장을 맡아 대교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다. 그 결과 노을대교 건설이 국책사업으로 명시화되었다. 하지만 정부 예산 편성 당시와 달리 건설공사 시점에서 자재비 급상승으로 인해 예산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제대로 된 노을대교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4차선 도로 확장이 절실하다.
심 군수께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금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다.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노을대교의 조속한 완공은 이번 총선에서 본인이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노을대교의 영향으로 ‘세계유산 7관왕’에 빛나는 고창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인구문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복안은 무엇인지?
전입자 확대, 저출산 해소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은 여러 전문가가 많이 제시하고 있다.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를 가장 먼저 입에 올린다. 그러나 저출산 못지않게 직접적인 인구 감소의 원인이 되고 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망원인통계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노화야 막을 수 없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철저한 건강관리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도 고창군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을 잘 보살피고 있다. 그러나 지방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구 보존’이란 의미를 정립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이고 정교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할 것이다.
일자리 문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유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분류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의 입주환경과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행정 지원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근간인 제도적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고(高)매출 기업보다는 고(高)고용 기업을 위주로 선별해 유치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물론 이는 기업 유치 환경이 갖추어졌을 때의 얘기다.
또 한 가지는 고창이 가진 우수한 고유산업에 지역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농수축산업 관련 보조사업에 청년들의 인적 구성을 의무화한다든가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고창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자리를 얻고 나아가 창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 새만금 SOC 예산삭감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새만금사업은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때로는 정쟁의 소재가 되었고 개발을 반대하는 환경론에 부딪히기도 했다. 심지어 전북 발전을 견인할 대형 정부 국책사업에 병목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럴수록 새만금 인프라 확충 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의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전라북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정부의 이번 새만금사업 예산 삭감은 전라북도와 도민의 희망과 의지를 꺾으려 한다는 의구심을 증식시키는 행위이며 이에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한다. 새만금사업 예산은 반드시 살려낼 것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고창)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과 인사 부탁드린다.
국회의원의 뜻을 품고 고창 군민 여러분과 만나 뵙기 시작한 지 7년이 지났다. 한 번의 실패도 있었지만 굴하지 않았다. 제가 생각하는 고창의 미래 비전이 확고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도 확고했기 때문이다.
본인은 고창 주민 여러분과 맺은 인연을 평생 이어갈 생각이다. 선거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책임한 언행과 진중치 못한 행동을 일삼는 정치인을 싫어한다. 사람과의 인연은 너무도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이다.
과정과 결과의 성패를 떠나 본인은 앞으로도 꾸준히 고창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고창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 이것이 저의 고창 군민 여러분들에 대한 의리이자 애정이다. 군민 여러분께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는 권희철이 되겠다.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크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기를 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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