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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등학교 ‘빅파이’ 전북 고등부 토론 대상 수상

2023년 11월 15일(수) 11:13 [(주)고창신문]

 

인터뷰 - 고창고등학교 빅파이(지도교사 송윤정)


고창고등학교 ‘빅파이’ 전북 고등부 토론 대상 수상


↑↑ 독서토론 한마당 (왼쪽) 사회자 박경림, 김무영, 소강호, 김지용

ⓒ (주)고창신문

전라북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제1회 독서토론한마당 고등부 결승전에서 고창고등학교 ‘빅파이’ 팀이, 전주고등학교 ‘필요충분팀’을 이기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빅파이’팀에게는 대상의 명예와 더불어 100만 원의 장학금과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져 기쁨이 배가되었다.
지난 8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10월 21일 4강전을 통과하고 11월 4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진행되었던 결승전까지, 긴 여정에 감격스러운 마침표를 찍은 ‘빅파이’팀은 고창고등학교 송윤정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2학년 1반 김지용, 4반 소강호, 5반 김무영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빅파이’팀에게 그간의 과정과 소감 등을 들어보았다.




◇ 전라북도 독서토론한마당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그간의 준비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송윤정 지도교사> '독서토론'이라 책과 토론 논제가 미리 주어졌다. 4강까지는 고등부 예선전 선정도서인 『1984』(조지오웰 저)를 읽고 “공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정당하다”라는 논제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모두 준비했다. 입론서를 쓰면서 각 입장의 논거를 마련하고, 타당한지 점검하고, 근거로 쓰일 자료를 찾고,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선생님과 토론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등 나름대로 철저하게 대비했다. 결승전 도서는 『작별인사』(김영하 저)로, 논제는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였는데, 우리는 반대입장에서 토론했다. 바쁜 학교생활 중에서도 방과 후 수업 중 비는 시간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하여 토론을 준비했다.

◇ 전라북도 고등부 최고인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은?
<김지용> 교외 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아지고 있는 요즘, 전북의 여러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과 토론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러한 대회가 자주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김무영> 우선 좋은 결과를 받아 정말 기쁘다. 우리 조원들의 노력과 지도교사 역할을 해주신 송윤정 선생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가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는데 결실도 좋게 나와 더욱 감사하다.
<소강호>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했다. 단순히 승패를 떠나 정말 많이 배우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항상 응원해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송윤정 지도교사> 학교 일정, 수행평가, 교과 행사들로 인해 정말 바빴던 아이들을 보면서 안쓰럽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즐거워하며 토론을 즐기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했다. 교사로서도 많은 걸 배우고 깨달은 시간이었고, 아이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8월부터 긴 시간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다.
<송윤정 지도교사>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시기라서 서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토론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덩달아 보람을 느꼈고 나 또한 배움이 컸다.
<김지용> 교내 수행평가 기간이기에 대회 준비 시간이 촉박했다. 지도교사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서 시간을 내어 도와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김무영> 체계적으로 논리를 짜 입론을 만들고, 입론의 논리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던 과정이 어려웠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이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소강호> 정해진 시간 안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돈된 표현으로 발언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낮선 장소, 낮선 사람들 앞에서 주장을 펼쳐야 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던 것 같다.

◇ 다음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좀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송윤정 지도교사> 모의 토론을 더 많이 하여 시간 조율 연습을 더욱 여러 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사실 시간이 촉박해서 토론의 형태를 많이 연습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송윤정 지도교사> 많은 시간을 내서 함께해 주신 이정진 선생님,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정일 선생님을 비롯하여 응원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고창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고창고등학교의 모든 학생이 앞으로도, 토론에 임하는 것처럼,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분명하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과 대안을 폭넓게 바라보며 나와 다른 생각까지도 배려하고 수용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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