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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겪는 분들께 희망의 아이콘 되고 싶어”

2023년 11월 22일(수) 01:44 [(주)고창신문]

 

인터뷰 _ 고창군애향대상 수상자 성경찬 前 도의원

“힘든 일 겪는 분들께 희망의 아이콘 되고 싶어”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기쁘고 보람 느껴


ⓒ (주)고창신문

고창군애향운동본부는 16일, 제14회 고창군애향대상 및 특별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대상에 성경찬 전 도의원을 선정했다.
성경찬 전 도의원은,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창 도의원 의석이 1석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지만, 정작 자신은 병마에 시달리는 와중에 도의원으로 출마하지 못하면서 뭇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고창군 도의원 2석을 지켜내기 위한 성경찬 씨의 노력은 널리 알려졌는데, 일례로 당시 서영교 행안위원장 주최 토론회에 전국 광역의원 대표로 참석하여, 용역 결과 등 객관타당한 자료를 근거로 고창군 도의원이 한 자리로 줄면 안되는 이유를 열성적으로 주장하였고, 전북도의회에서도 토론회를 개최하여 여론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다. 결국, 윤준병 국회의원의 입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고창군 도의회 의석을 2석으로 유지하는 데 헌신적인 역할로 축소될 위기에 있던 고창군의 군세(郡勢)를 지켜냈다.
성경찬 씨의 이번 애향대상 수상 소식은, 지난해 와병 소문과 함께 돌연 정치에서 멀어졌던 상황에 대한 반작용 때문인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성경찬 전 도의원을 만나 애향대상 수상 소감과 더불어 근황(近況)을 들었다.

▷ 제14회 고창군애향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어떠신지?
고창군민 여러분께 오랜만에 지면을 통해 존경과 사랑을 전하며 안부인사 드립니다. 이번 2023년 고창 애향 대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개무량하며,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의 글을 올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애향대상을 받은 일을 비롯하여, 개인적으로 2023년은 저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해입니다.
저는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에서 자라고 고창에서 지금껏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 할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하였는데, 그때부터 태권도와 지금껏 인연이 깊어져 많은 제자를 길러 전국을 누비며 지도자로서 길을 걸어왔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슴과 등에 고창이라는 이름을 걸고 싸워서, 전국체전 2연패를 비롯, 수많은 전국대회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전국에 고창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코치와 감독으로 출전해 종합우승을 하는 등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명예와 권위, 위상을 세우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고창군민들의 호응과 애정으로 고창을 대표하는 전라북도 도의원에 당선되었고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전북도민과 고창군민을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창 입암 간 도로 확포장공사, 서울 우등고속버스 첫차 막차 시간연장, 부안면 침수지역 대형펌프장 공사를 비롯, 한빛원전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고창군민의 안전에 관한 대책 수립을 했고, 마을 개개인의 소소한 민원까지 어떻게든 해결하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고창군 애향대상은 저에게 너무 큰 상이고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이번 기회에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간 힘든 시간들을 겪어내시면서,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는지?
정치는 군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기회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는 소명을 항상 잊지 않았고 열심히 활동하던 중 건강이 무너지면서 모든 삶이 무너졌습니다. 그제서야, 어느 선배님이 “공인은 몸도 공인의 것이니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군민을 위해서 쓰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지지해 주셨던 군민들께 크나큰 죄송함뿐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고창군민과 가족, 친지, 친구들의 소중한 위로와 격려를 받아 병마와 꼭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그 간절함 때문인지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환우들께서도 희망을 갖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애향대상 수상자로서, 또는 전 도의원으로서 군민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변함없이 믿음과 용기와 사랑을 주신 고창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창군민 모든 분이 건강을 잘 지키시어 삶의 질 높은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저도 건강관리에 더욱 힘을 기울여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그동안 사랑해주신 군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저의 좌우명처럼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힘든 일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성경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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