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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윤준병 후보 승리

2024년 03월 13일(수) 12:40 [(주)고창신문]

 


민주당 경선 윤준병 후보 승리


ⓒ (주)고창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읍시·고창군 선거구 막바지 격전의 경선과정이 13일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부터 치러진 민주당 경선결과, 윤준병 현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을 이기고 1등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헌 제102조에 의거, 경선 결과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 재심을 신청하지 않으면 윤준병 전 의원이 민주당 공천 후보로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등록 전부터, 정읍·고창 선거구는 격전지로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
두 후보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맞부딪힌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리턴매치’라고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두 후보의 고향이 모두 정읍이고 전주고,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이력도 겹칠 뿐 아니라, 선거에서 경쟁하기 전에는 서로 부부 모임을 같이 하는 사이였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친구 간 리턴매치’라는 구체적인 수식어가 뒤따르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윤준병 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 당시 현역 의원이면서 민생당 후보였던 유성엽 전 의원을 69.77% 대 30.22%로 이겼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공천 후보로 결정되면서 2전 2승의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윤준병 후보의 ‘진짜 민주당원’, ‘해결사 윤준병’, ‘올드보이론’이, 유성엽 후보의 ‘중진의원론’을 누르고 민심에 좀 더 부합한 결과로 보인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1월 17일 재선 출마를 선언하며 “4월 총선은 ‘미래로 진보냐, 과거로 퇴보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며 능력이 검증된 ‘진짜 민주당원’ 윤준병이 정읍고창의 봄을 앞당기고자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면 윤 의원은 “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으로 경제는 파탄 직전으로 국민의 삶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면서 “특히나 지방은 수도권 중심의 정책으로 지역 간 경제력 차이와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지역민의 삶의 질 격차 확대 등의 문제로 지역인구 감소와 같이 지역경제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는 퇴행하는 국정의 기조를 바로잡고, 대한민국과 정읍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준병 의원은 “국가경제를 성장시키면서 성장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성장과 복지의 균형의 정책을 펼치겠다”며 “특히 지방소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경제, 농산어촌의 재구조화 등에 집중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과제로 ‘지방경제의 회생’, ‘도농ㆍ빈부ㆍ약자와의 동행’, ‘살기좋은 농산어촌 만들기’를, 지역과제로 ‘정읍의 동진강 회생’과 ‘고창의 서해안 철도건설’ 등을 제22대 총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이 발표한 총선 5대 공약 프로젝트는 ① 지방경제 회생(回生)프로젝트, ② 동행(同行) 프로젝트, ③ 농어촌 재구조화프로젝트, ④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⑤ 서해안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이다.
윤 의원은 ”약속한 5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대한민국과 정읍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능력이 검증된 진짜 민주당원, 윤준병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4월 10일 투표일까지는 4주가 남은 시점이지만, 좁은 지역사회가 무색하게 날카로운 공방이 오가던 총선 분위기는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놓은 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 (주)고창신문

선거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섣부른 감이 없지 않지만, 이번 총선을 겪으며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병폐는 여전히 지역의 무거운 과제로 남았다.
선거가 치열할수록 깊어진 분열과 갈등은 지자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또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군민 선택지가 제한되는 현상이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한가지 색깔만을 지역의 정체성이라 고집하는 믿음이 지역의 고립과 정체(停滯)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봐야 한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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