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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식초 깊은 마음 ‘달빛골초미’ 안금순대표

2024년 03월 27일(수) 11:33 [(주)고창신문]

 

탐방 - 달빛골초미 안금순대표


숙성식초 깊은 마음 ‘달빛골초미’ 안금순대표


ⓒ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어느덧 물러가고 봄을 알리는 노란 수선화와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봄바람처럼 따스한 사람을 만났다. 고희가 넘은 나이인데도 수줍은 미소를 짓는 월곡마을 이장이자 [달빛골초미]의 대표 안금순씨이다. 안금순 대표가 사는 마을인 월곡의 한자 뜻을 풀어서 ‘달빛이 뿌려지는 골에 곡식으로 만든 식초’라는 의미로 [달빛골초미]라고 회사 이름을 짓고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의 벽오봉에 봉황이 깃들어 있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브랜드 이미지를 잡았다고 한다. 안금순 대표는 고창여중고를 졸업하여 고창여중고 총동문회장을 2년간 하였다. 현재 고창문화관광재단 이사, 고창군 장학재단 이사, 고창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달빛골초미] 소개
월곡에 위치한 식초제조 회사로 주 생산품은 사과와 현미,우슬, 검정보리, 복분자로 만든 식초와 복분자 발사믹 식초이다. 현재 고창의 여성 기업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정직하게 직접 농사 지은 재료로 숨 쉬는 전통 장독에서 식초를 담그며 극동대학 발사믹 식초 협회와 제휴하여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한 후 제품을 출하한다.

좋은 식초란
식초는 21일만에 숙성된다고 해도 오래갈수록 맛이 좋아진다. 주정으로 만든 식초는 초산균을 넣어 속성발효한 식초로 단 일주일만에 식초가 되어 나온다. 그에 비해 발효식초는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맛이 순하고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 60여종의 유기산과 체내 필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식초보다는 천연발효식초가 영양학적으로 월등히 좋다고 한다. 소비자가 좋은 식초를 구분하는 방법은 산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산도가 4% 이상이 되어야 좋은 식초라 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산도를 측정하면 항상 4% 이상이 나온다.

ⓒ (주)고창신문

식초를 만들게 된 계기
퇴직하면 고향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미약한 힘이라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다. 이 바램은 다행히 남편도 같아서 2012년도에 퇴직 후 함께 고향집이 있는 월곡에 와서 복분자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퇴직하기 전부터 혈압이 높아 농사지은 복분자로 식초를 만들어 항시 음용을 하다 보니 혈압이 낮아지고 건강이 전보다 좋아졌다. 그래서 그 일을 계기로 베리 앤 바이오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식초 교육을 남편과 함께 받게 되었고 [달빛골초미]라는 회사도 차리게 되었다. 남편은 현재 회사 이사로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겸손하면서도 밝은 모습이 인상적,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릴적부터 타고난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부지런해서 마을에서 봉사활동 하기도 좋아했다. 그런 점을 좋게 봐줘서인지 학교 다닐 때 연대장도 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맡은 일을 항상 열심히 해서인지 국무총리 표창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표창도 받았다. 남편하고는 고창의 기술센터에서 근무할 때 만나 연애결혼을 하였다. 시댁 어르신을 모시며 신혼살림을 차렸으나 긍정적 성격 때문인지 어르신들께서 이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기꺼운 마음으로 봉양하였다. 월곡에서 시부모님과 시할머니를 모시고 살다가 막내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전주로 발령이 나서 전주로 이사를 간 후에도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내려와 어르신들 반찬을 해드리고 봉양을 하니 시고모가 6명인데 수시로 와서 보시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인생을 돌아보면 스스로에게도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많은 분들이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 줘서 언제나 감사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게 된 덕분이다.

안금순 대표를 바라보니 [달빛골초미]의 오래 숙성된 발사믹 식초처럼 농익은 인생의 연륜이 느껴져 절로 함께 겸손해지는 듯 하다.

이미정 시민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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