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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은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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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내, 청계(淸溪) 박종은 시인의 14번째 시집 『생각의 파노라마』가 5월 10일 ‘인간과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고창 출신으로 고창교육청 교육장, 한국문인협회 고창군지부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고창예총 회장을 역임한 박종은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시맥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왕성한 시작(詩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생각의 파노라마』을 포함한 14권의 시집과 다수의 산문집과 시론집이 있으며 교육자로서의 평생을 보여주는 황조근정훈장을 비롯하여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고창군민의장 공익장을 받았고 예술·문학 관련 상만해도 10여 건에 이른다.
‘시인의 말’을 통해 시인은, 속을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로써, 시를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쉬 통할 수 있고, 시 읽기에 대한 지구력이 약해도 끝까지 읽을 수 있으며, 유별나지 않은 독자와 더불어 사유하고자 ‘생각의 파노라마’를 엮었다고 시집을 펴낸 계기를 전한다.
5부로 나뉘어 수록된 80여 편의 시에는, 시인의 새벽부터 밤까지의 시간, 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 종(縱)적 역사와 횡(橫)적 세계가 씨실과 날실이 되어 평범한 듯 독특한 문양으로, 화려한 듯 사치스럽지 않은 색채로 담겨있다.
소재호 문학평론가는, “이미 시인으로서 한국문단에 혁혁한 명성을 휘날렸지만, 높이 영달을 꾀함이 없이 가만히 초야에 묻혀 생애를 보통스럽게 경작”하면서 주변에서 칭송을 받는 박종은 시인이야말로, 큰 바위 얼굴을 평생 동경하고 결국 자신도 모르는 새 큰 바위 얼굴이 된 어니스트라고 평하며, 박종은 시인의 시가 “과도한 테크닉의 옷을 입지 않고도 일상의 언어, 곧 영성의 목청으로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정서를 읊고, 메시지는 철리(哲理)의 수단으로 피력하며 초연함의 경지를 열고 있음에 감동”을 느낀다고 전한다.
유석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