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출신 작가 임병남(林炳南) 화가가 『외출』을 주제로, 6월 13일에서 1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개인전은 2013년 개인전 이후 10년의 공백을 깬 개인전으로 작가를 그리워하던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임병남 작가는 오지호, 임직순 등 호남구상화단의 맥을 이어, 전라도의 붉은 황토같은 밝고 강렬한 색채로, 그림의 맛깔나는 참맛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는 기억에서만 남은 고향의 이미지 등이 있다. 이제는 아득해지는 그 풍경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의 레트로 감성을 부추기며 우리의 감성적 결핍을 메워준다.
학예연구사 신시호는, 작가의 그림이 원숙한 기량의 시절의 것과는 분명 다름을 느꼈다며 작가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독창적인 기교와 물감의 마띠에르가 많이 덜어지면서 오히려 거침없이 더 자유로워졌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무기교의 미학은 자연의 그것과 비슷한 것처럼, 작가가 보여주는 무심한 듯 단순한 조형과 시크한 색채의 표현은 영특한 어린아이의 감성과 같이 천진난만하여 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일품(逸品)의 묘미에 다름 아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임병남 화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영대학교 이사, 서영대학교 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개인전을 16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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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력으로는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 무등미술대전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창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비롯,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전남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석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