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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초등학교 역사 속으로

2025년 01월 15일(수) 13:28 [(주)고창신문]

 


선동초등학교 역사 속으로


선동초등학교가 2025년 2월 28일자로 문을 닫는다. 현재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들은 3월부터 공음초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선동초는 1935년 5월 1일 개교하여 올해로 제76회 졸업식을 맞아 총 4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는 학생수가 950명까지 늘어 20학급을 편성하였으며 병설유치원이 개원되고 교실을 증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급격하게 학생수가 줄면서 2003년 폐교위기를 겪기도 했다. 한차례 폐교위기를 넘겼으나, 입학생이 없고 전체 학생수가 10명이 채 되지않는 현실에서 결국 폐교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전년도 조기입학, 외국국적 아동 등을 포함해 총 1만159명이다. 이는 전년(1만1,523명) 대비 1,364명(11.8%) 감소한 것이다.
이중 예비소집 불참자는 504명(5.0%)으로 익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소재가 확인되었고 익산의 해당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고창군 입학생 중 예비소집에 불참한 학생은 무장초등학교에 1명이 있었으나 출국사실이 확인되었다.
고창군에서 초등학교 입학생이 없는 학교는 아산초등학교로 파악되었으며 교육청 관계자는 3월 4일 이후에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령인구 소멸 위기 앞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 농촌유학’사업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 농촌유학 참여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학생을 비롯하여 재학생 가족까지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힌 바 있다.
2022년 10월 27명으로 시작한 전북 농촌유학생 2023년 84명, 2024년 15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1차 모집 기준으로 16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추가모집이 마무리되면 농촌유학 참여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고창군에서 농촌유학 사업을 신청한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동호초에 농촌유학생이 2명 있었으나 농촌유학생을 운영하면서 겪은 후유증이 커 작년부터는 신청하지 않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실효성있는 농촌유학생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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