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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라는 이름은 1896년 갑오개혁 때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행정구역을 분리하면서 128년간 사용한 이름으로 지난해 1월 18일을 기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도 교육감, 14개 시장·군수, 도 소재 국가기관장, 도민 대표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특별자치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 변화의 모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지사는 출범 1주년 도민보고를 통해 2024년 12월 27일 전북특별법이 시행되기까지의 노력과 전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산업의 추진상황, 전북자치도의 미래상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면서 가장 먼저,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가 될 전북특별법의 시행 준비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당초 28개에 불과했던 「전북특별법」조문을 131개로 확대하고, 해당 조문을 75개 사업화 과제로 확정해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구상과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수립하는 등 특례 실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인프라, 인력, 제도의 3대 기반 특례를 토대로 ▲농생명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 등 5대 핵심산업이 육성된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이 기둥과 주춧돌에 뼈대와 살을 더하며 자치도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도민께 더 특별한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 결과,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했다.
둘째, K-문화‧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생태계가 창조된다.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본류라는 자부심을 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전주(한스타일+영화영상), 군산(근대문화), 익산(실감콘텐츠), 남원(옻칠공예)을 문화산업진흥 후보지구로 우선 선정하고 진안(신광재) 무주(향로산), 장수(신광재)와 임실(옥정호), 고창(방장산), 부안(운호리)을 친환경관광지구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순창은 산림복지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무주와 부안은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정읍은 전라권 유일의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과 경관, 환경이 지속 가능한 혁신과 발전을 추동하는 동력이 되도록 기획했다. 셋째,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전북이 먼저 도전한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공식적으로 진입하여 식품, 의료, 헬스케어 등에서 노년층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전북은 그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해서 시니어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 넷째, 미래 백년을 책임질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주는 디지털금융도시로, 완주는 수소경제도시로 키우고 특히, 새만금은 창의적인 기업가를 위한 도전의 무대로 만든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서,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단지를 조성하여 드론과 무인농업기계, 자율주행차, 바이오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시도하도록 돕는다. 다섯째, 생활밀접형 특례로 민생과 직결된 산업들을 활성화한다. 더 많은 공공기관에서, 더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급식은 전북의 농산물로 채워진다. 또, 전북의 해양 환경에 맞는 어업과 양식업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차질 없이 실행된다면 2040년 전북의 미래는 1,531개의 기업 유치, 53조 7천억원의 투자금 유입,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을 바꾸는 것, 그런 간절함으로 1년 전,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작을 알렸고, 기필코 전북을 바꾸겠다는 간절함으로 달려왔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제도와 인력, 인사와 예산 등 난관도 여전하다며 성과를 얻기까지 5년이 걸릴 수도, 10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며 전북을 바꾸겠다는 간절한 그 마음으로 초지일관 도전하고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도 전북자치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차지도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국회의원, 시장군수들이 무대에 올라 첫돌을 맞아 새로운 전북을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화합퍼포먼스를 갖고,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뜻을 모았다. 김관영 지사는 “우리는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를 보란 듯이 치러냈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며 “180만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힘을 북돋우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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