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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도약, 새 정부 출범으로 탄력 기대

2025년 06월 18일(수) 00:35 [(주)고창신문]

 

민선8기 3주년 특집 인터뷰_심덕섭 고창군수

고창의 도약, 새 정부 출범으로 탄력 기대

삼성전자 유치부터 명사십리까지, 민선8기 3년의 결실은 이제부터


ⓒ (주)고창신문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8기 고창군이 출범 3년여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새로운 도약의 길을 달리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특유의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 그리고 끈기 있는 행정력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온 한 리더의 뚝심이 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고창군에서는 중앙에서의 활동 경력이 지도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고창군의 맞춤형 리더인 심덕섭 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따뜻한 응원, 그리고 지역을 향한 자부심을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든든한 기틀을 다졌다.
본지는 민선8기 3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고창이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지, 군민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고창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그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다. 변화의 시대, 군민이 주인공인 활력도시 고창의 내일을 함께 그려본다.

1. 취임 3년을 맞이한 소감은 어떠신지?
지난 3년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창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따뜻한 동행, 공직자의 열정으로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삼성전자 유치를 비롯해 모나용평(용평리조트), 드론통합지원센터,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등으로 첨단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한 점이 가장 큰 보람이다. 특히 업계 대장주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로 고창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고창군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알차게 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혹자는 너무 개발 위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아마도 환경 훼손을 걱정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날의 개발은 과거, 환경을 해치는 개발과는 다르다. ESG라는 개념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방향을 대변하고 있듯, 인류의 문명은 자연을 살리며 인간의 편의를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세련됨을 지향한다.
더욱이 우리의 당면 과제는 지역소멸의 극복이다. 타 지자체의 사례에서도 보듯, 좋은 기업이 들어와서 일자리를 창출할 때 사람이 모여들고 사람은 또 사람을 불러들이며 시너지 효과로 증폭된다.
성과가 빨리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러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지자체장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창군의 미래 발전을 위하는 일, 고창 군민을 잘 살게 하는 일이라면 당장은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꿋꿋하게 해 나갈 것이다.

2. 고창군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86.3%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앞으로의 기대효과는?이재명 정부 출범..쌀값 안정 및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현안사업 탄력 기대
이재명 정부 출범..쌀값 안정 및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현안사업 탄력 기대
먼저, 모내기와 복분자·수박 수확 등으로 바쁜 영농철임에도 83.5%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소중한 주권행사를 해준 고창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고창군민들의 한 표 한 표는 새 정부가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고창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양곡관리법 개정’,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확대도입’ 등에 탄력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고창군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제값 받고, 보람 찾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군 공약사업 첫 번째였던 서해안 철도의 국가계획망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서해안권 관광사업으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3. 지난 3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삼성전자 유치’가 떠오른다. 현재 진행상황은?
삼성전자 고창스마트허브단지 오는 10월 착공예정..고임금 일자리 500개 창출
올 10월쯤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부지정리 작업이 완료되고, 한창 설계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 삼성전자가 조감도를 보내왔는데 가로 512m, 세로 216m, 높이 40m에 달하는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삼성이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우리 아들, 딸들이 진정 원하는 고임금의 일자리 500개가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엔지니어를 비롯해 기술지원 부서에서는 지역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될 것이다.
이전에 삼성전자의 평택물류센터를 가보았는데 특별했던 점이 건물 내부에 물류차량들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굉장히 쾌적한 환경이 돋보였다. 또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하는 첨단 물류센터이기 때문에 로봇이나 컨베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학계 협업 등이 기대되고 있다.

4. 고창의 바다, 명사십리 해안 관광개발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신다면?국방부 설득에 대산면 출신 안규백 국회의원 큰 역할
고창 어딜 가도 아름답고 멋있는데 이 중 ‘명사십리 해변’은 정말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길이 8.5㎞에 거칠 것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 해안은 서남해안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지형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해변 중심부에 국·공유지가 있어 개발이 쉽지 않았다. 땅 주인은 기획재정부,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민간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 3년간 수차례 기재부를 찾아 설득한 끝에 7월 명사십리 한 중앙에 있는 10만5344㎡ 부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와 한국전력공사 역시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부지 활용과 매각에 동의하며 세부 절차를 조율 중이다. 국방부를 설득하는 데에는 대산면 출신 안규백 국회의원님이 큰 역할을 해주셨다.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대규모 미개발 부지가 있다는 사실은 국내 레저기업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2023년 7월 30일 국내 중견기업 4개사(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가 고창군과 MOU를 맺고 명사십리 관광개발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각 업체들은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리조트업계 1위인 ㈜모나용평도 명사십리 주변의 땅을 고창군으로부터 100억 원을 들여 사들였다. 모나용평은 2027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짓고, 주변에는 고창군이 추진하는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다양한 레저·관광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5. 최근 대폭 늘어난 외국인계절근로자가 말해주듯,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창형 해결책이 주목받고 있다.
요즘 군민들께서 해 주셨던 말 중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인력문제가 해결되어 농사짓기가 훨씬 좋아졌다는 말이었다. 군민들의 말씀을 통해 직접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보람이 컸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듯이 그런 말씀을 들으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기운이 솟는다.
현실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듯, 민선 8기 고창군은 농촌인력 부족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인건비 안정화’를 안정적으로 시행 중이다. 올해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전체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은 무려 2600명에 달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지역 농촌현장에서 일손을 거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대산면에 연면적 950.4㎡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근로자는 안정된 주거공간과 단체 생활을 통한 빠른 현지 적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농업인도 가까운 곳에서 부족한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앞서 2023년 8월1일에는 전국 최초로 ‘고창군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에 있다. 그해 9월에는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적정인건비로 남자 하한 11만원~상한 13만원, 여자 9~11만원을 제시했다. 시행 2년여를 맞는 현재 고창군의 인건비는 남자 13~14만원, 여자 11~12만원선으로 인근 타 지자체에 비해 다소 낮게 유지되고 있다.

6. 대산면의 배추·무, 공음면의 발효식품단지, 부안면의 식품산업연구원을 연계한 ‘사시사철 김치원료 산업단지’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농업의 변화는?전북 농생명선도지역에도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
김치 속재료인 배추와 무, 마늘, 생강의 전국 최대 생산지가 바로 고창이다. 지금까지는 원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김장철 가격변동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격폭락으로 애써 지은 배추밭을 갈아엎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시장가격이 떨어질 때 지역의 배추와 무 등은 가공해서 저장하고 나중에 대형 김치 공장에 납품하면 우리 농가들이 훨씬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저온저장고 50동과 절임가공시설을 짓는 사업이 진행 중이고, 지난 6월 10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선도지역에도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로는 기업육성을 위한 김치 원료산업 기반조성, 김치가공업체 육성, 김치소재 산업 조성, 배추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개선사업, 김치 부산물의 우수성 규명 연구 등이 이뤄진다. 또 김치수출 1위 기업인 대상 종갓집 김치와도 협약을 체결해서 김치 저장 기술과 절임배추 판매망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7. 인구 5만명이 위협받고 있다.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군민들의 역할이 있다면?올해 고창군에서는 ‘고창 5만 나부터 함께’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 운동이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기관·단체에서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 운동 서약식이 진행되고, 고창愛 주소갖기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한때 지역민텃새가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어렵게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옛말이다. 지금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멘토와 멘티로 이어지고 소통하며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아기가 탄생한 읍·면에서는 지역공동체가 축하 잔치를 열어주는 등 모든 지역민이 너나 할 것 없이 축하하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 인구는 공동체의 미래를 가늠하는 기준이며, 사람이 있어야 돈도 돌고 활력이 넘친다. 앞으로도 고창군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해 주시고, 방문객과 외지인에게도 따뜻한 환대를 베풀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8. 올해 하반기를 비롯하여 앞으로 남은 민선8기 1년의 군정운영방향은?
이제까지 기반을 다져 씨를 뿌린 사업들이 많이 있다. 이제부터는 그동안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더욱 비약적인 고창의 발전을 도모하여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람이 모이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기본은 양질의 일자리일 것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ESG기업유치와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에 기반 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서해안 철도와 노을대교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고창을 서해안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키우고, 고창형 소득향상 프로젝트를 제대로 가동시켜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력도시를 만들겠다.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희망찬 도전을 이어가겠다.
이러한 사업들은 장기적으로 고창군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간접적 기반시설들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시기보다는 장차 고창군민의 삶과 경제의 무대를 구축한다는 대승적 관점에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9.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으실 것 같은데...
지도자의 숙명은 외로움이라고 한다. 지도자는 늘 희망의 아이콘이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점을 누구에게 호소하거나 내색하기도 어렵다. 누군가가 애먼 소리를 해도 들어줘야 하고 대통령도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이 들려와도 불가능하다는 답변보다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지도자의 숙명인 것 같다. 또한, 군수도 개인적으로 보면 한 인간인데 군수라는 이유로 예전에 허물없이 잘 지내던 사람들과 거리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젊었을 때는 공정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바로 반응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외부의 공격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단련이 되었는지, 스트레스나 부침이 심한 감정의 기복을 통제할 수 있는 보호 방어기제가 생긴 것 같다. 늘 빚어지는 외부적인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잠도 안 오고 밥맛도 떨어져서 건강을 해치게 되어 계속 더 힘든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랬던 것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잠 잘 자고 밥 잘 먹는 것이 아니겠는가?
건강을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은 없지만, 최소한의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 제때 밥은 무조건 잘 먹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또한,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는 체질이 아니지만, 숨쉬기 운동과 선거 운동은 잘하는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0. 끝으로 고창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3년 전 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셨던 이유에 대해 늘 생각한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심덕섭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라고 선택을 해 주셨다.
그 명령을 하루도 잊지 않고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로 활용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그 역량을 뛰어넘어서까지 지역발전과 경제 활력을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쏟는 각오로 오늘까지 달려왔다.
그것이 군민들이 저에게 맡긴 책무이자 지상과제일 것이다.
그러한 간절함이 통했는지 국정의 차원에서도 고창군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진 것 같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로, ‘잘사니즘’, ‘성장과 분배’를 국정철학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그간 민선 8기 고창군이 만들어 왔던 ‘실질적인 군민 소득향상’, ‘생활여건 개선’과 일맥상통하는 방향이다.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동시에 군민들이 삶에서 실질적인 소득과 생활여건 개선을 느낄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책들도 꾸준히 시행할 것이다. 민생경제의 활력을 위해 그간에도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와 선물하기 기능 도입, 착한가격업소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등을 꾸준히 시행해 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강도 높게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시책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년여 동안 이루어진 혁신적인 도전으로 우리는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은 공직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지난 3년간 보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드린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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