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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옳은 식품은 고창에서 시작된다

고창의 자원을 연구하고 가공해 '더 옳은 식품' 만들 것

2026년 01월 14일(수) 15:07 [(주)고창신문]

 

탐방_ 더옳은협동조합 황의민 대표



더 옳은 식품은 고창에서 시작된다



고창의 자원을 연구하고 가공해 '더 옳은 식품' 만들 것



↑↑ 더옳은협동조합 황의민 대표

ⓒ (주)고창신문



고창에서 식품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생산지를 밝히는 일이 아니다. 지역의 자원과 사람, 그리고 시간을 함께 책임지는 선택에 가깝다. 더옳은협동조합은 그 선택을 바탕으로 고창형 식품 생산의 가능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 협동조합은 어떻게 시작됐나
“대학 시절 한식조리학을 전공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한약재가 가진 가치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단순히 재료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자원들을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가공식품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죠.”
그 고민은 창업으로 이어졌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약재를 기반으로 연구와 가공을 결합한 식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옳은협동조합의 출발점이 됐다.
“‘더옳은’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제 이름에 들어간 ‘의(義)’ 자에서 비롯된 올바르고 정직한 먹거리에 대한 다짐, 그리고 생산 과정과 선택의 기준에서 늘 ‘올바른 식품’을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 ‘더옳은’의 대표 제품은 무엇인가
“대표 제품은 고창 특산물과 연구 기반 기술이 결합된 장어홍삼보감입니다. 고창산 장어에 홍삼과 한약재를 더한 스틱형 건강식품으로, 장어뼈를 기능성 원료로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전북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연구 과정과 고창식품산업연구원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특허도 출원 중이다.

■ 지역 특산물 기반 푸드업사이클링의 성과
이 같은 시도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장어홍삼보감은 ‘2025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서 우수상품 1위로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기술 혁신이 산업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식품 폐기물을 줄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자는 방향성이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생산 과정은 고창과 어떻게 연결돼 있나
“기획부터 원재료 수급, 가공까지 전 과정에서 고창과의 연결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고창산 장어를 쓰고, 가공 부산물도 다시 활용하면서 지역 자원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고창식품산업연구원과 협업해 가공 기술과 품질 관리 기준을 함께 구축하며, 지역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고창형 식품 산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
더옳은협동조합은 장어홍삼보감 외에도 도라지를 활용한 도라지 정수, 아이들을 위한 국산 도라지와 국산 배를 활용한 또또몽 스틱형 젤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연령대와 목적에 맞는 제품을 확장하며, 고창 자원의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 협동조합 구조와 지역에서의 현실
더옳은협동조합은 5명의 조합원이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 해외 진출까지 역할을 나눠 맡는 협업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공동 생산 체계를 구축해 원가 부담을 줄이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협동조합 단위의 유통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점은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생산–가공–상품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반면 협동조합 명의로 토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모든 원료를 지역 농산물로만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도 안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관세 문제와 통상 환경 변화로 해외 수출 매출이 예전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드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 더옳은협동조합의 황의민 대표는 “당장은 힘든 시기지만, 상황이 하루빨리 정상화돼 다시 해외 시장에서도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
전통적인 기능은 살리되, 맛과 제형은 현대적으로 설계했다.
“한약재를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식품으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연구 기반 위에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 ‘고창에서 만든다’는 의미
고창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가공하고, 연구와 생산이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
“저희에게 ‘고창에서 만든다’는 것은 단순한 생산지가 아닙니다. 지역의 자원과 사람, 시간을 함께 책임지는 선택입니다. 그 선택들이 쌓여 오늘도 더 옳은 식품이 고창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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