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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창신협 제19대 손영찬 이사장

투명경영으로 조합원의 사랑받는 신협

2026년 02월 11일(수) 11:13 [(주)고창신문]

 

인터뷰_고창신협 제19대 손영찬 이사장



투명경영으로 조합원의 사랑받는 신협



ⓒ (주)고창신문



고창신협이 2월 6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의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조합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19대 이사장으로 손영찬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1987년 신협에 입사한 손영찬 이사장은 고창로타리클럽 42대 회장, 전국신협 실무책임자협의회 부회장,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 단장, 전북신협 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5년 이후 고창신협 전무로 16년 동안 재직 후 퇴직했다. 2022년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올해 다시 한번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았다.

▶ 제19대 고창신협 이사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조합원들이 다시 한번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번 고창신협 이사장으로 신임해 준 것에 대하여 조합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신임은 지난 4년의 평가 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분발해서 더 열심히 고창신협을 위해서 일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임이사장으로서 업무 능력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협의 중심이신 조합원님들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소통했던 점과 조합원님이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신협을 만든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임기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먼저 의미있는 성과로, 군 단위 신협에서는 정말 받기 어려운 ‘종합 대상’을 수상한 것과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지역사회인정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고창군 최초'라는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또한, 2년 전 1500여 명의 조합원을 모시고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믿음으로 50년 섬김으로 100년”이라는 주제로 조합원님에게는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는 신협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홍보가 덜 되어서인지 신협의 성과에 비해 신협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고창사람이 만든 순수한 민간 금융협동조합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협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신협은 지역사람들이 맡긴 예적금을 지역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들을 위한 대출로 연결해 돈이 지역 밖으로 빠저나가지 않고 지역 안으로 돌게하여 지역자금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하는 금융기관입니다 또한 일반은행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합리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경영안정과 생활안정을 돕고 있으며 고창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도 신용이 좋은 조합원들은 신용보증료 부담없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지역경제활성화 고창신협이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만큼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절실하고 중요합니다. 고창신협은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하기 위하여 신용대출과 일일상환대출 세무컨설팅 등 지원과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사업자를 직원이 방문하여 현장에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신협은 이윤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이사장님이 생각하는 ‘신협다운 신협’이란?
신협은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기보다는 조합원 삶의 안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사람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금융협동조합입니다. 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주인으로 참여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이어야 하며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을 일인을 위하여”라는 신협의 정신처럼 경쟁보다 협조로 모두 잘 살게 하는 금융입니다. 돈을 다루지만,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할 때 신협다운 신협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신협을 경영하시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임기는 코로나 이후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로 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창신협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년 임기 동안 자산 증가 500억원, 누적 당기 순이익 30억원으로 준수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아직 부동산등 건설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출관리로 건전성을 강화하고 예대마진 중심 구조에서 수수료 수익 개발 등 수익구조 다변화와 비용효율화를 통한 내실경영체질 강화 노력도 필요합니다. 노래교실 외 각종 조합원 동아리를 적극 활설성화 시키는 등 조합원서비스와 지역상가 활성화, 사회공헌, 지역행사 참여 등 조합원중심 지역밀착 경영을 시행할 것입니다.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여 “환경을 생각하고 조합원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고창신협으로 가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신협은 출발부터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동반자였습니다, 어려울 때도 함께 했으며 즐거울 때도 함께한 친구같고 사촌같은 동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생각됩니다. 50년 이상을 함께한 친구! 소상공인과 서민들에게 어깨를 내밀어 주는 고창신협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 언제나 찾아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적토마처럼 활력넘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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