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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10대 고창군의회 박성만 의장

군민중심, 현장중심,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2026년 07월 09일(목) 17:03 [(주)고창신문]

 

인터뷰 – 제10대 고창군의회 박성만 의장




"군민중심, 현장중심,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제10대 고창군의회 박성만 의장

ⓒ (주)고창신문




제10대 고창군의회가 지난 7월 6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박성만 의장은 지난 9대 의회에 이어 이번이 재선으로, 9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굵직한 의정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고창군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안’, ‘중·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 조례안’ 등 민생과 소외계층을 위한 입법에 앞장섰고, 생활인구 증가 방안이나 고령운전자 인센티브 확대 같은 지역 현안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이처럼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박성만 의장을 만나, ‘군민중심, 현장중심, 실천하는 의회’라는 의정 구호를 내건 제10대 전반기 고창군의회의 의정 목표와 과제를 들어보았다.




주민이 주신 것은 권력이 아니라 권한… 초심 잃지 않겠다


▶ 제10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0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 박성만입니다. 항상 따뜻한 관심으로 의회를 성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믿고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 특히 저를 믿어주신 고수면, 신림면, 고창읍 주민들을 비롯한 모든 군민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의장이라는 위치를 권력의 자리로 생각지 않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것은 권력이 아니라, 주민의 대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권한’이자 엄중한 책임입니다. 선거 때의 간절했던 마음, 그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 지난 9대 의회에서 소외계층 지원 조례 발의나 골목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스스로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신다면 어떠한가요?

진심을 다해 주민들을 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떤 민원이 들어오든 일단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되는 것은 된다고 솔직하고 명확하게 소통했습니다. 군민들께서 '박성만은 진심을 보여줬다',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만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었기에, 섬세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죄송한 마음이 남는 분들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군민이 소외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소중히 여기고 빠짐없이 메모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농민의 안정과 소상공인의 활력


▶ 제10대 고창군의회의 의정 구호가 "군민중심, 현장중심, 실천하는 의회"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회를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가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움직이겠습니다. 개원 초반 일정을 소화하는 대로 고수, 신림, 고창 등 주요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볼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수렴하고, 의회가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발 빠르게 찾아내겠습니다.
특히 고창 경제의 중추인 농업과 민생 경제의 모태인 소상공인은 동반 성장해야 하는 양 날개와 같습니다. 우리 군의 근간인 농업 분야의 안정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아픔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조례 발의에 집중해 지역 경제 전반에 균형 있는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 평소 '소외된 이들을 살펴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지방의원의 역할은 거대한 사업을 뒤흔드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의 이웃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귀담아듣고 어루만져 주는 것이 진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외된 가족들이나 장애인분들의 길잡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들을 단순히 격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동생이다, 내 가족이다’라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분들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 내 것을 내려놓는 협치와 견제


▶ 의회 내부의 소통과 화합도 강조하셨습니다. 다른 의원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생각입니까?

의회는 의장 혼자 이끄는 기관이 아닙니다. 열 분의 의원 모두가 주역입니다. 의장석은 제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가 아니라, 동료 의원들의 지혜와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선 나부터 기득권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먼저 내려놓아야 합니다.
선배 다선 의원님들은 그동안 쌓아오신 훌륭한 역량과 경험을 사랑으로 후배들에게 전해주시고, 초선 등 후배 의원들은 선배들의 경륜을 배우며 존중과 예의를 갖추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내부에서 먼저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져야 군민들 앞에도 당당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7월 중순부터 예정된 직무연수 역시 새로 오신 의원님들이 의정 실무를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알차고 내실 있는 강의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우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재선에 성공하신 심덕섭 군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들께 역량을 인정받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심 군수님이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고창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충분히 협력할 것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 주장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동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의 사업 방향이 군민의 뜻과 어긋나거나 옳지 않을 때는 정확하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 또한 단호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신뢰받는 의회, 군민에게 다가가는 봉사


▶ 의회 직원들과의 관계 및 조직 운영에 대한 생각도 궁금합니다.

의장은 의원들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의회 조직을 지탱하는 직원들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서로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행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의원과 직원 사이에서 역할을 잘 수행해 서로 정성껏 보필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직원들이 저를 동료나 삼촌, 형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할 때 웃으며 일하는 좋은 의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임기 중 '이것만은 꼭 실천하겠다' 하는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군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행동하는 의회'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예컨대 동료 의원들과 다 함께 힘을 모아 농번기 모내기 일손 돕기, 겨울철 연탄 배달, 짜장면 봉사 같은 현장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봉사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제 독단이 아니라 열 분 의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지금까지 의회가 가보지 못했던 소외된 곳들을 직접 찾아 발로 뛰겠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 의장직을 수행하고 나면 더 이상 군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평소 여러 차례 공언해 왔습니다. 이 약속 역시 군민 여러분 앞에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각오가 있기에,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임기 동안 제 모든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기를 마칠 때 '박성만은 참 진실했다',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의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어떤 타이틀을 가졌다고 해서 뽐내거나 군림하지 않고, 군민들이 알아주시는 그대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의장실과 제 전화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동네 이웃에게 이야기하듯 언제든 편하게 방문하고, 연락해 주십시오. 보내주신 굳건한 믿음에 반드시 일과 성과로 보답하는, 늘 군민 곁에 있는 든든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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