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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테크」를 통한 21세기 교육

2001년 05월 16일(수) 17:47 [(주)고창신문]

 

우리가 살아갈 21세기는 하드웨어 중심과 농업적 근면성으로 밀어붙이던 방식에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집결시킨 소프트웨어적 전문성이 중시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 변화로 3C(Change. customer, Competition, 변화, 고객, 경쟁)를 넘어 4C (Computer. Communication, Creation, Collaboration, 컴퓨터, 통신, 창의, 협력)의 시대로 돌입했고 4I(Information, Intellectual, Innovation, Imagination, 정보, 지식, 혁신, 상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에 교육도 변화가 필수적이다. 다람쥐도 겨울을 나기 위해 약 3천 개 도토리를 준비하듯이 현대인들은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환경변화의 근본 원인을 찾아 미리 대처하고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육방법에서도 교사는 지식에 있어 절대적 권위를 갖기보다 교사의 지식이 아동에 의해 평가되도록 아동존중, 불간섭의 극대화, 아동의 흥미, 요구, 발달단계에 맞춰 제공되어야 한다.

지식의 변화와 창조가 부가가치의 핵심이 되는 21세기에 적합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학교교육은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교수(Teaching)와 학습(Learning)이 제대로 일어날까?"에 초점이 맞추어져야한다. 어느 학생이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습하는 동안은 다른 어느 곳에서 그 무엇을 하는 것보다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는 교사의 역할이 요구된다. 이러한 효율성 높은 교육을 위하여 정부에서도 나라 살림 중에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지원하고 교육의 주체와 객체가 손을 맞잡고 노력하는 교실이 되어야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다.

평등하지 않은 것을 평등하게 함이 불평등의 원천이라는 주장처럼 모든 아동들을 독특한 존재로 개인차(Individual difference)를 인정하면서 개별적 능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더구나 인간은 10년 동안의 계속적인 교육에서 나타나지 않던 변화가 한 순간의 깨우침으로 나타나거나 고통이나 위기를 겪음으로써 비약적으로 성숙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교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도 능력으로 인정하는 인간의 전체적 측면을 강조한 잠재적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학교 그리고 비형식적 교육에서도 은연중에 교육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심리적,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주체와 교육객체의 자발적 참여로 각자의 타고난 소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동의 학습은 누군가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축적하기보다는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맺어진 사람 또는 정보원과의 부단한 네트워킹을 통하여 학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현대인의 필수조건이다.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학생과 학생 더 나아가서 인터넷을 통한 외부와의 네트워크가 양방체제로 유지되며 정보가 자신의 노력으로 유통될 때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다. 책을 읽든, 수학 공식을 배우든 아동들은 늘 4∼5명이 함께 공부하고 스스로 정보를 모아가며 지식을 쌓아가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현대나 미래에는 지식의 싸이클이 짧은 지식기반 사회이기에 효율성까지 고려한 서로 돕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학교 교육은 기존의 교육에 「敎테크」(Education technology)를 더하여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敎테크」는 자기 나름대로의 브랜드를 특화시키는 '난 사람'을 키우면서 더불어 이웃과 함께 협력하는 '된 사람'도 되도록 교육의 산출효과가 기회비용보다 월등히 많은 교육이라고 가정한다.

현대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변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교육의 변화도 점차 가속되고 있으므로 교육의 효율성을 위하여 학교, 가정, 사회가 표면적·잠재적 교육을 제공하는 「敎테크」는 새로운 세기의 교육방향이 될 것이다. 「敎테크」를 통하여 끊임없이 누구나 마음껏 배우며, 스스로 느끼는 교육은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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