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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수박 명성위해 자구노력 시급

고창춘추 <구형회 수박축제위원장 >

2001년 07월 16일(월) 17:47 [(주)고창신문]

 

우리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박의 품질이 단연 국내에서 가장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수의 국민만 알고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해 온 대산청년선배님들에 의해 고창수박의 명성은 오늘에 이르게 됐다.

농민들의 피와 땀을 흘려 지은 수박농사를 어떻게 하면 농가소득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생각과 고민 끝에 수박축제는 우리 군민의 축제로 발돋움 한 것이다.

어려운 시기 선배님들의 젊음과 열정하나로 시작된 수박축제가 어느덧 11회를 맞이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민축제인 수박축제는 전국에 진솔하게 홍보되어 전국적인 명산품으로 자리매김 했고 고장을 빛냈고 아울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수박축제를 주관하는 대산 청년회의 자부심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창수박이 있기까지에는 먼저 지역 농민의 피와 땀의 결정체와 그 다음은 천혜적인 자연여건이다. 72km의 긴해안선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탐스러운 과실을 맺게하고 광활하게 개간된 야산개발지는 수박의 천연향과 맛을 더할 수 있는 황토땅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로서 제11회를 맞는 수박축제는 홍보효과와 농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박생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수박생산량은 소비증가 추세를상회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고창수박에 미치지 못하는 타지역의 수박이 여름철 성수기가 되면 전국의 수박은 고창수박으로 둔갑되어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는 고창수박이라면 무조건 믿고 값에 상관없이 구매하였지만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고창수박을 외면하고 소비를 반감시켜 생산농가에 피해를 가져오는 농업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이다. 무엇보다 고창수박이 제값과 명성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유통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 현재의 유통구조로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유통인에 의해 가격이 형성되고 판매가 이루어지는 현상황으로는 생산농가가 직접 소비자에게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없을 뿐 아니라 서령 농산물 시장에 출하 할 수 잇는 여건은 유리한 현실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수 있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 고창수박으로 둔갑되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집중 단속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피해뿐아니라 우리 고창수박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피땀흘려 가꿔온 농가들의 피해가 더 커진다.

또한 우리 농민들고 이제는 농업경영시대임을 직시하고 내가 생산한 수박ㅇㄴ 질적인 측면에서 고창 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가령 계속 이어져온 연작으로 인한 피해와 장마로 인한 피해, 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반드시 책임을 지는 주인의식이 필요할때다.

고창수박의 명성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구적인 노력은 물론 군민이 동참하여 전국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수박고장으로 다시금 일어서야 할 때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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