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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동리국악당

‘지역 문화와 예술 창달에 기여’
상설국악교실 운영으로 우수한 학생 배출

2001년 09월 13일(목) 17:52 [(주)고창신문]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방의 문화와 예술을 창달 진흥하기 위해 건립된 동리국악당. 1990년 12월 건립된 동리국악당은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연건평 678평, 객석 500석, 무대 89평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동리국악당은(소장 이기창) 91년 7월 판소리반, 농악반, 가야금반, 대금.단소반 등 상설국악교실을 운영 국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국악교실은 학생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3시∼6시)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판소리 민요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생과 일반인 140여명이 수강중이다.

국악교실을 통해 배출된 학생둘 올해에는 한국종합예술대학과 중앙대, 이화여대, 전북대등 4명의 학생이 특차로 입학했으며 전주예고에 5명이 입학하는등 국악교실 출신 아이들이 판소리계에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진출하고 있다.

동리국악당 이기창소장은 “국악교실을 통해 훌륭한 학생들을 많이 배출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운영상 예산이 부족해 아직 고창에 시간강사로 국악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강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며 또 “시간당 강사를 쓰기 때문에 강사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 강사들도 이곳에 머물면서 학생들에게 더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싶어 하지만 아직까지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하며 시간강사로 운영하다보니 아쉬움이 많은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 “군민들의 참여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우리 고장사람들은 판소리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판소리에 소질도 지니고 있지만 직접 참여해서 배우고자 하는 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참여의식을 조금만 높였으면 한다고 바랬다.

동리국악당에서 주로 담당하는 업무로는 상설국악교실 운영 외에도 크게 동리대상 시상식, 판소리 다섯마당 발표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대회가 있다.

동리대상 시상식은 동리신재효 선생 탄신일인 11월 6일 개최되는 판소리계에서는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 김소희 명창, 2회 장월중선 명창, 3회 강한영 박사, 4회 박동진 명창, 5회 정광수 명창, 6회 장월중선 명창, 7회 한승호 명창, 8회 정철호 고수, 9회 오정숙, 10회 성우향 명창등이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 발표회는 문화재급 명창을 초청하여 판소리 다섯마당 발표회와 학생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 발표회를 개최하여 예비명창을 발굴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전국어린이 판소리 경연대회는 어린이 대회로서는 최고의 대회로 전국 남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처럼 동리국악당에서는 판소리와 국악관련행사를 다양하게 개최 판소리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 소장은 “앞으로 2년에 한번씩이라도 국악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도 동리대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리대상은 국가, 지방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품격이 높은 상이다. 앞으로 동리대상 시상식을 남녀노소 관람할 수 있도록 종합적 무대를 열고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동리국악당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밝혔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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