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능 끝난 고3 ‘어디로 가야하나’
|
|
교육프로그램 턱없이 부족
건전한 놀이공간 마련 시급
|
|
2001년 11월 23일(금) 17:54 [(주)고창신문] 
|
|
|
일선 고교마다 고3생들의 수능 충격을 극소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학교에 따라 일찌감치 기말고사를 끝내고 수험생 상담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수험생들이 마음을 붙들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일선 진학담담 교사들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올 수능점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시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중하위권 학생은 물론, 상위권 학생중에서도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으며 재수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도 예년에 없이 많은 실정이다.
각 고교에서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수험생들의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심층 구술·면접이나 논술고사 비중이 높은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해 각 학교마다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고등학교 장우익 진학담당자는 “학생들이 수능이 끝나 다소 마음이 헤이해 질 것을 우려해 학교에서는 현장체험을 비롯 봉사활동, 외부인사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입시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점수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일선학교에서는 생활지도 활동에 손을 놓고 있다.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채 비틀거리며 소리를 질러대는 10대 청소년들의 모습 또한 자주 눈에 띈다. 자신을 고3학생이라고 밝힌 한 남학생은 “시험이라는 굴레를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기 위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한잔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해방감에 들든 고3학생들이 유흥가 등 탈선지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 생활지도에 손을 놓고 있다.
특히 학생이면서 학생이 아닌 애매한 신분인 고3수험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건전한 놀이 공간도 전무한 상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또한 힘든 시험을 마치고 불과 3∼4개월 후면 대학생 혹은 직장인이 될 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놀이공간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일부 학교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교양비디오 상영이나 강연회 등이 전부이며 그나마 일회성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할 전망이다.
고3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예비 사회인들이 탈선지대를 기웃거리지 않도록 건전한 놀이공간을 만드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고 말했다.
|
|
|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
|
|
|
|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