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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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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2일(수) 17:4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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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등록 1주년에 부쳐-
박종은 흥덕초등학교 교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을 영영 보내며 흘린
그 고조선 때의 눈물이 아직도 뚝뚝 떨어지고 있는
고인돌의 뜨거운 가슴속을 파고들며
겨레의 숨결이 수 천년 뛰고 있는 맥박을 짚어보게나
큰 바위 하나로 가신자의 몸을 싸안은 세월에
다시 육신도 돌아가고 영혼만 바람으로 맴돌아도
영원을 꿈꾸며 자리를 지켜 온 고인돌의 손목을 잡고
우리 민족의 문화가 이보다 유구하며 찬란한게 있다면
어디 내놓아 보라 하네
뒷동산에서는 철없는 아이들의 놀이터였고
논두렁 밭 두렁에서는 새참 내다먹는 쉼터였지만
동서고금이나 오천년 역사를 통틀어
지구 안의 온 세계가 간직해야 할 보배
고인돌의 귀에다 대고 무슨말을 속삭여 주고 싶은가
맨살에 얼굴을 부벼 보라 피가 돌며 깊어지는 정은 무엇인가
처음부터 침묵해온 그 말을 들으며 다시 한번 이야기하여 보세
무엇이 한국인다운 문화인가를 문화민족으로서 당당함이 어떤 것인가를
저 고인돌의 튼실한 어깨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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