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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녕과 민생치안 확보에 혼신

양승규 <고창경찰서장>

2002년 01월 02일(수) 17:47 [(주)고창신문]

 

희망찬 壬午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모두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예부터 고창은 선조들의 훌륭한 문화유산과 높은 향학열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에 걸맞게 군민 여러분의 자존과 명예심 또한 어느 고장보다도 높고 강한 곳임을 알고 저는 부임 이후 지금까지 저희 직원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준 높은 이 고장 군민 의식과 자존에 걸맞는 "눈높이 치안활동"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와 더불어 여러 방면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2002 국제행사인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를 목전에 둔 대 한국인으로서 질서 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이에 대한 당부말씀과 국가적 대사인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치안에 임하는 저희 경찰의 입장 등 2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월드컵 개최국인 대 한국인으로서 질서의식을 함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萬物有序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물에는 질서가 있고, 또한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 뜻으로 질서는 善이요 美인 것인데 반하여 무질서는 惡이요 醜한 것입니다.

우리 고장에서 눈에 자주 띄고, 요구되는 것은 작은 질서인데, 작은 질서란 도로를 횡단할 때 횡단보도가 있을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따라 길을 건너기,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파란 불이 들어오면 길을 건너기, 길거리 등에서 함부로 침뱉지 않기, 대중 목욕탕에서 수건 치약 칫솔 등 세면도구를 사용할 때는 자기의 것만을 사용하고 목욕탕 내에서라도 이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피우고 난 담배꽁초와 씹고 난 껌을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등으로 이러한 작은 질서, 작은 불법을 소홀히 하면 큰 질서 큰 불법이 생기기 마련인 것입니다.

질서는 문화 문명의 척도라고 하는데 바로 문화 문명이란 이와 같은 작은 질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모두가 솔선하여 월드컵이라는 국제적 행사를 치르는 자랑스런 대 한국인답게 질서운동을 생활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4대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사여구는 어디까지나 수준 높은 유권자의 정실에 좌우되지 않는 현명한 선택과 후보자들의 페어플레이 정신, 그리고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의 엄정한 중립자세가 견지되었을 때의 경우에만 수식되어야 할 것인 바, 그간 우리의 선거 역사가 증명하다시피 우리의 과거 선거문화를 후세에게 귀감이 되도록 자랑삼아 이를 역사에 남기려는 사학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찰에서는 이 점을 직시하고 21세기 처음 치러지는 이번 4대 지방선거를 한 세기의 장을 여는 선거문화의 시금석이라 생각하고 불편부당, 엄정중립의 자세하에 금권, 향응제공, 사전 선거운동 등 불법 선거 징후가 발견되면 누구든지 소속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사자 및 관련자들에게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입니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각 종 이익단체의 불법적인 집단민원행위 등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행위에도 사회정의 실현 차원에서 대처해 나갈 것이오니 이번 선거가 진정 참다운 선거문화의 꽃이 피워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이 시간, 지나간 한 해를 어떻게 의미있게 보냈는지를 반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성취를 하는 자는 과거의 과오가 점철되지 않도록 자기 반성에서 매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自省을 바탕으로 自身을 昇華’시키려는 의지를 다져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또한 漢詩에 ‘날씨 차가우니 백성의 집이 더 더욱 쓸쓸해 보인다’(天寒白屋貧)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겨울 추위를 이기며 어렵게 지내는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 利他의 情’을 실현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일에 서광이 있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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