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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정신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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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우 <재경고창중고등학교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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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1월 02일(수) 17:4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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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신사년 한해가 가고 서해안 시대를 여는 희망과 기대로 가슴벅찬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0년간의 대역사 끝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고향거리가 1시간 가까워졌습니다. 시간이 단축된 만큼 우리는 고향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되겠고, 그동안 고향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하루의 할 일은 이른 아침에 계획하고 한해의 계획은 정초에 세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새해를 맞아 1년의 계획을 설계하고 실천해 갈 것으로 믿습니다만 올해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양대 선거를 치뤄야 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거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조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장래 운명을 보장 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해가 바뀌면 뭔가 크게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기대한 만큼 아주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가 말한 것처럼 어쩌면 “생각하는 속도”만큼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것에 거는 기대만큼 심리적으로 부담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고창인이 많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만 하는 이 세상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고창이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고창의 물과 공기를 마셨고 고향에서 가꾼 고창의 식품을 먹고 생명을 유지했으며 교육을 받고 부모의 피와 땀으로 성장했습니다.
신토불이의 우리는 아무리 날고 뛰어봐도 부처님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손오공처럼 좋든 싫든 고창 사람인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고향의 혈액이 흐르는 고창인의 숙명적 중량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조상들의 혼령이 숨쉬는 고향은 우리에게 심신의 부리가 됩니다. 뿌리없는 나무는 미풍에도 쓰러지고 고향없는 사람은 흙탕물에 떠있는 부평초와 같습니다.
과학이 발달하여 생명을 복제하는 엄청난 시대가 왔지만 고창은 복제하지 못하고 고창 정신은 절대로 복제할 수 없습니다.
고향 고창은 우리에게 모든 종교에 앞서는 초 종교요 세대를 초월한 영원한 부모입니다.
그래서 제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해도 부모에 대한 사랑과 고향에 대한 애정은 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경제사정이 나아진다고는 하나 아직 체감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21세기는 상생의 시대요 더불어 사는 사회입니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공동선을 향한 목표아래 우리는 한배에 동승한 공동운명체로써 살아가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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