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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원조해장국집-콩나물국밥

푸짐한 인심과 어우러진 얼큰하고 시원한 맛

2002년 04월 04일(목) 17:47 [(주)고창신문]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조리과정 하나하나에 정성과 푸짐한 인심을 듬뿍 담아 내는 곳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얼큰하고 담백한 콩나물 국밥으로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원조해장국집(대표 이차자).

14년전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주인아주머니 특유의 넉넉함으로 옛정서를 되살리고 있는 원조해장국집은 그 누구도 베낄 수 없는 맛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콩나물 국밥으로 고창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소문난 해장국집은 서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저렴한 가격과 덤을 잊지 않아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들이 늘고 있다.

콩나물국에 밥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뒤 고명을 얹은 전라도 지방의 원조 콩나물국밥을 선보이는 것 또한 단골손님이 많은 비결중 하나이다.

얼큰하고 담백하며 시원해서 술국이나 식사로 손색 없는 콩나물국밥은 조리법이 간단하지만, 그 한 그릇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손맛 만큼은 원조해장국집의 이름에 걸맞게 부족함이 없다.

아침출근길 손님과 타지의 손님이 많은 이곳은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손님들이 편안한 시간에 내집처럼 찾아와 먹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처음과 끝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원조해장국집의 맛을 한번 느껴본 사람들은 고속도로를 지나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오기도 한다.

식당의 주방이 바뀌면 맛도 변한다는 손님들의 뜻에 따라 불편한 식당부엌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이차자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힘들때도 많았지만 손님들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단골손님들도 우리집을 고향집 같이 생각해 지금은 남부러울 것이 없다”며 “그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편히 쉬다 갈 수 있었음 한다”고 말했다.

위치:중앙동 사거리 근처

전화:564-4382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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