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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마비 남편 28년째 병 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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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귀밀씨 대통령 국민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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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5월 24일(금) 17:4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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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30회 어버이날 효행자로 선정된 고수면 봉산리에 사는 류귀밀씨가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았다.
28년간 하반신마비에 몸져누운 남편을 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해 온 류씨.
류씨는 1971년 25세의 나이에 남편 김효성(60)씨를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4년째에 접어들어 남편이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수술결과가 좋지 않아 하반신마비로 이어졌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남편의 병 수발을 들어야 했던 류씨는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에 혼자 힘으로 자식 3남매를 키워왔으며 또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일, 목욕시키는 일등 남편의 병수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 87년 남편의 병수발도 모자라 시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석에 눕게 되자 시어머니의 병간호도 류씨의 몫이었다.
하지만 류씨는 이러한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셨다. 시어머니 별세 후 시아버지도 몸져 누어 4년간 류씨에게 병간호를 받으며 돌아가셨다.
그러나 언제나 웃는 얼굴로 짜증한번 내지 않은 류씨의 효행에 마을 주민들이 칭찬은 끊이지 않는다.
남편의 약값과 병원비라도 벌기 위해 혼자서 힘든 농사도 마다하지 않는 류씨.
류씨는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며 “그냥 열심히 산 것 밖에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들에 나가서도 남편이 걱정돼 꼬박꼬박 남편을 살피고 있는 류씨.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류씨는 그래도 남편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고 이웃을 위해 베푸는걸 아끼지 않는 류씨의 선행에 주민들의 칭찬은 마르지 않는다.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류씨, 언제나 삶에 감사함을 느낄 줄 알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류씨는 오늘도 남편의 병간호에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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