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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생금밭을 일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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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창지점 내 검침사업소 정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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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7월 25일(목) 17:4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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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에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생금밭을 일구어 준다면 사람들은 모두 환영하면서 환호할 것입니다. 아무리 파먹어도 나라가 어떻게 되지 않는 한 그 생금밭은 불황을 모르고 항상 일정하게 흐르는 샘물같은 돈이 흘러나온다면 누가 감히 그 생금밭을 유치하는데 반대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분명 그 생금밭을 밥상을 차려주면서 받아먹으라고 사정했지만 그 밥상을 걷어차면서까지 반대를 했습니다. 장점을 덮어두고 단점만을 가지고...
그 생금밭은 성송면과 대산면 사이에 유치하려고 했던 육군항공학교였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여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었더라면 후손들은 오염되지 않고 불황을 모르는 돈이 우리 지역사회에 흘러들어 오는 깨끗한 간접자본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버스는 떠났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는 점차 개방될 U.R 협상으로 전망없는 농토밖에는 없습니다.
육군항공학교는 전투기 비행장하고는 다릅니다. 별로 소음도 크지 않고 헬기와 정찰기 같은 소음이 적은 비행훈련용이고 항공학교는 군인들뿐만 아니라 민간인 신분으로 군인들과 같이 행정, 기술분야에 문관으로 일을 하는 군무원과 그 가족들이 있으며 수시로 면회 오는 군인가족까지 오고가는 많은 유동인구가 활동하는 우리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면서 인구 유입효과와 경제적으로 많은 이익을 주는 생금밭이었습니다.
조치원에서 항공학교를 추방하려고 했던 것은 시가지에 자리잡고 있는 학교 부지가 도시발전에 저해되기 때문에 이전을 요구했던 것이지 소음과 공해 때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 군민들은 무조건 반대를 했고 지방자치제 흐름에 따라서 기초의원들은 그것을 선거때만 되면 악용을 했으며 국회의원까지 가세하여 중앙에 압력을 넣어 반대하는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항공학교를 유치하면 소음 피해로 젖소가 놀래어 젖이 적게 나오고 군인들 때문에 처녀들이 바람나며 옥토가 줄어든다는 이유였지만, 지금은 세계의 흐름에 달라 낙농제품도 수입되어 많은 낙농인들 스스로 도태되고 경제 활성화로 시골 처녀들은 학교만 졸업하면 도시로 나가버리고 없습니다.
그리고 특용작물에 손댄 사람들은 90%가 빚더미에 올라있고 농토를 휴경지로 놓아둘 수 없어 인삼농사를 짓는 외지인들에게 임대를 주어 그런대로 휴경지는 모면하고 있지만 이제는 우리가 아무리 반대를 하고 부르짖어도 세계화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남은 것은 절망과 부채뿐이고 아무리 아우성을 쳐봐도 허허한 들판에 공허한 메아리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이제는 농사도 경쟁력 있는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한가지라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마지막 생금밭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발굴해서 유치할 수 있다면 유치하고 반대할 것도 깊이 연구하고 생각해서 진정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되는가를 한번 더 뒤돌아보고 반대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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