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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활성화로 어민에게 희망을

김요병<고창수협 조합장>

2002년 09월 05일(목) 17:49 [(주)고창신문]

 

요즈음 수산업 분야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산자원의 고갈과 원전으로 인한 피해, 힘든 직종의 기피로 인한 젊은 인력의 도시로의 이주 등으로 수산업은 더욱 어려워져만 가고 있으며, 매스컴에도 매일 보도가 되듯이 거의 매년 발생되는 해양오염과 적조피해, 원전의 피해로 양식 어패류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내에서도 바다에서 잡아들이는 어패류의 위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축제식 새우 양식장이 3년 연속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해 거의 폐사했으며 바지락 양식장도 작년까지 계속 폐사하는 등 관내 수산업의 상황이 아주 열악한 상태이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어업인들은 계속되는 수산업계의 불황으로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고 생활은 더욱더 궁핍해져만 가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지원을 하여야 할 우리수협도 IMF 이후 불어닥친 급속한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한 업무 제반의 금융구조조정으로 경영상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그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관내 수산업과 우리 수협은 아주 희망적인 미래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구시포 1종항이 계속적으로 개발이 되면 그 동안 위축되었던 어선의 위판이 활성화가 되어 어업인의 수입이 증가될 것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원전피해보상과 원전피해로 인해 잃어버린 어업인들의 생활터인 어장을 기르는 어업인 내수면 분야로 계속적으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수협에서 뒷받침을 해준다면 관내 수산업과 함께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우리수협은 99년도부터 시행된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뼈아픈 진통을 통해 2001년도 81백만원의 흑자를 시작으로 2002년도 상반기 259백만원의 흑자시현을 이뤘으며, 연말에도 흑자시현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경영의 정상화를 완전히 이룬 상태가 아니어서 누적된 이월결손금의 정리로 인해 조합원에게 이익배당을 시행할 수는 없지만 원전피해로 인한 우리수협 자체 어업권의 보상, 연체채권 회수 및 경영개선에 따른 지원을 받는 등 계속적인 자구노력이 이루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에게 이익배당을 시현하고 복지조합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수협이 올해로 창립40주년을 맞는 해이다. 우리수협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목표인 '수산업 생산력 증진과 어가 소득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 도모, 복지어촌 건설' 이라는 기틀아래 어업인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수협, 신선하고 값싼 수산물을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협, 후대에 풍요롭고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수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군민들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리후생을 담당하는 기관인 수협을 보다 더 이용하고 수산물의 애용을 통해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깊이 당부드린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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