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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군수 대담-공약검증

2002년 09월 19일(목) 17:46 [(주)고창신문]

 

취임후 두달 반이 지난 이강수 군수와 본사 조창환 사장이 지난 11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이군수의 선거공약사항 이행 추진상황과 앞으로 펼칠 군정에 대해서 심도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태풍 루사로 인해 우리 지역도 피해가 큰 걸로 알고 있는데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 농가들의 복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우리지역은 약200억정도의 피해를 봤습니다. 낙과로 인한 과수피해, 인삼밭, 양어장 피해가 아주 컸습니다. 현재 공공분야의 피해 복구는 끝났으며 그외의 피해복구는 경찰서, 소방서, 공무원,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복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해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집니까?

-가장 먼저 주거에 초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집이 파손 됐을 경우 본인이 원하면 8백여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10년거치 30년상환으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임업분야 보상이 문제인데 산에 나무가 많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큽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경수에 대한 보상이 없어 고민입니다. 조경수 문제는 중앙에 건의하고 있지만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외 실질적인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업무를 추진해 오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예산확보가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현재 고인돌사업, 선운사 생태숲, 구시포항 개발, 사회복지시설등의 예산은 거의 확보된 상태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고인돌 사업의 경우 예산 자체가 많이 들고 오랜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라 어려운점이 있으나 다른사업의 경우는 거의 확보돼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선거공약에도 있듯 농수산물 판매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모든 농작물을 생산하는 협회를 만들어 이곳에 오면 고창농수산물을 모두 보고, 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목반별로 회의와 토론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할 생각입니다. 예산확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출향인들이 중앙에 많이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창에 골프장이 건립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등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골프장 건립사업의 추진현황은 어떻습니까?

-우리 지역에 골프장은 두 개가 추진중입니다. 하나는 아산에 건립되는 고창골프장인데 지난 9월7일자로 허가를 받아 오는 26일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아직 협의중에 있고, 협의가 끝나면 1년후에는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장이 건립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정온천을 개발해야 지역경제가 산다고 하는데 현재 온천 개발문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군수님께서는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이십니까?

-석정온천은 올 12월까지 부지정리가 끝나게 됩니다. 롯데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안되면 군에서도 군비라도 들여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세제, 상하수도 문제등 지원도 하구요.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약에서 대학을 유치하신다고 하셨는데 대학유치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요.

-중국 사범대학교 분교를 유치단계에 있습니다. 대학자체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학원형태로 계약하고 학점인증제도를 도입해 우리지역에서 2년 배우고 나머지 2년은 중국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중국과의 대학유치는 서울지역 한곳, 호남지역 한곳, 경상도에서 한곳에 유치될 예정으로 호남지역에서 우리고창이 선택되었습니다.

또 흥덕에는 한서대학 분교 항공학과를 유치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고창기능대학이 있는데 고창기능대학이 활성화가 안되고 많이 침체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점에서 참 고민입니다. 그래서 고창사람을 우선으로 군 장학금과 사회단체 장학금을 줄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학교가 유지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고향출신들이 기능대학에 다니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생각입니다.

▲관사를 탁아소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결정하게 된 동기와 현재 어떻게 추진중입니까?

-관사는 사실 옛날 임명직때나 필요한 것입니다. 민선시대에는 자기집에서 다니면 됩니다. 당연히 관사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관사는 직원복지 차원에서 공무원 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아소로 운영할 방침이며 위탁기관에 위탁시킬 생각입니다.

▲원전피해 보상 및 핵폐기 처리장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군수님의 입장은?

-원전으로 인한 고창의 피해는 굉장이 많습니다. 우리군을 지나가는 고압선도 200여개가 넘습니다. 그래서 우리지역이 난시청지역이고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습니다.

한수원이 고창어민단체와 피해보상에 대해 약속했지만 현재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어민들이 한수원에 대해 분노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약속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한수원과 그 다음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핵폐기 처리장이 들어서고 안서고는 그 다음문제입니다. 약속하나 안지키는 사람들과 또 무슨 약속을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준다고 하고선 오리발 내밀면 어떡합니까. 이 문제는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반대는 그 다음 논의해도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인사를 안하고 있는데 인사는 언제쯤 할 예정이며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취임후 가장 많은 청탁이 들어온게 인사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기획단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그런 사람들을 어디에 적절하게 인사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 직원들을 파악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12월 전후에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기획단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기획단의 발족 동기와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예정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말씀드렸듯이 기획단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이 끝나면 공무원은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문위원만 가지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문위원들을 통해 군발전을 위한 사고를 빌려 써보자는 취지하에서 기획단을 발족했고 앞으로 군정을 펴나가는데도 그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으로 발족하게 됐습니다. 여러사람의 사고가 한사람보다 낫지 않을까요? 조직내보다 밖에서 가장 공정하고 필요한 충고나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사무소를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운영됩니까?

-6급과 7급 각각 1명씩 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업무가 익숙해지면 다른사람과 바꿔서 4년동안 한 10명정도는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서울사무소 운영은 직원들이 중앙부처와 인맥이 형성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군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중앙업무도 파악하고 자주 부딪히면서 인맥도 형성하도록 하자는 취지하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은.

-저 자신은 그렇습니다. 선거중 다른후보들의 공약도 군정에 반영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심을 버리고 일하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일부에서는 행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창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라고 안일한 생각보다는 장기적으로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자기에게 불이익이라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큰 발전될 수 있도록 넓은 이해와 아량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복구가 빨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젊은 저를 선택해중 군민에게 현장에서 사랑받는 군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노력하겠습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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