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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복분자주 명성 시들해지나

홍보, 기술등 다각적 대책 모색해야

2002년 09월 19일(목) 17:46 [(주)고창신문]

 

우리군의 대표적인 전통주 복분자주가 홍보 미흡과 제조기술의 우후죽순으로 정읍 복분자주에 밀려 명성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본보 260호)



지난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부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 출품할 전통주류와 인삼류, 한과류, 다류, 가공식품류 등 5개부문 도내 품목을 최종 선정한 결과 전통주류로 내장산복분자주가 선정됐다.



이는 각 시군을 통해 5개부문 27개업체 27개품목을 추천받아 대학교수와 소비자단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5명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전통성, 수출가능성, 종합기호도 및 맛, 향, 포장상태, 조직감, 외관 등에 대한 배점을 종합집계한 결과.



전통주류에 내장산복분자주가 선정된 것은 복분자주의 원조격인 고창복분자주의 명성에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명성지키기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창복분자주는 그동안 홍보 미흡과 함께 복분자주 공장이 계속 늘어나면서 각기 다른 제조 방법으로 시판돼 맛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지적됐었다.



하지만 물량확보에만 치중하다보니 정읍과 순창등 타지역의 홍보전략에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



군민을 제외한 많은 외지인들은 복분자주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고창복분자주와 내장산복분자주를 혼동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실정에서 고창복분자주를 더욱 홍보해야 함에도 인터넷이나 전북권내 관광홍보책자에는 고창복분자주가 아닌 내장산복분자주가 더 많이 실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군민들은 고창복분자주의 명성만 믿고 홍보에 행정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며 고창복분자주를 우리 지역의 특산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이 시급히 요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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