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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유족회, 미당시문학관 관리 문제점 제기

인촌생가 진입로 확포장사업 군비사용 부적절

2002년 10월 11일(금) 17:49 [(주)고창신문]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고창지부 손일석 지부장과 이행용부지부장이 지난 2일 미당시문학관 운영관리와 관련 군수실을 항의방문했다.



손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현재 미당시문학관은 자손들과 미당기념사업회에서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에서 군민의 혈세를 들여가며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하며 바로 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고창군은 “현재 미당시문학관을 그대로 방치 할 수 없어 청경 두명과 청소부, 공익요원, 식당아주머니를 배치,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금년까지는 관리예산이 세워져 있어 군에서 관리하고 이후에는 상황을 지켜본 다음 기념사업회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당초 서정주선생의 아들들이 서울에 있는 저택을 매각해 돈을 기부하고 모아진 기부금 등으로 자체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지만 현재 가족내부의 갈등으로 기부금 출연도 못할 상황에 놓였으며, 기념사업회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상태.

유족회는 또 인촌 김성수 생가의 진입로 확포장과 주차장, 화장실 신축에 군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고 주장하고 친일파의 공적을 더욱 부곽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군관계자는 “고창의 연계관광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계획에 있으며, 고창군관광수입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족회는 “대부분 학생들이 방문하는 인촌선생 생가에 수입이 얼마나 되며, 친일파로 알려진 인촌선생의 친일행적은 어디에도 없어 교육적 차원에서도 잘못된 것이다”며 군관광벨트화 사업에서도 인촌선생생가와 미당시문학관은 제외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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