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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근 칼럼-칠심(七心)운동으로 밝은 마음의 눈을 뜨자

2002년 11월 01일(금) 17:49 [(주)고창신문]

 

눈을 가리켜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이 말은 사물을 마음의 눈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옛말에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했고 보이지 않는 마음도 볼 수 있기에 인체에서 눈을 가장 중요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물을 보지 못하는 육체적 장애(소경)가 있는 사람을 모두 장애인으로 여긴다. 하지만 보아도 보지 못하는 눈 뜬 장님이나, 분명히 보고 있으면서도 못 본체 외면해 버리는 스스로 눈감은 자들은 장애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육체의 눈뿐 아니라 마음의 눈에 장애가 있으면 모두 장애인이다. 그러함에도 육체적인 눈이 나빠지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지만 마음의 눈에 얼룩이 끼면 교정하려 하지 않는데 문제가 더 크다.



맑은 가을날 동호 앞 바다의 낙조를 보노라면 누구나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눈으로 서로 다른 마음의 안경을 끼고 보고 느낀다.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에 취해 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열중하지만 경제적 가치에 몰두한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를 통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리고 자신만의 감상에 젖는 이가 있는가 하면 고장의 발전을 위해 해변 일주도로 개설을 역설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눈을 통하여 사물을 보는 수준도 각기 다르다. 현상만을 볼 수 있는 육안의 수준이거나, 현상속의 의미를 꿰뚫어 보는 혜안의 수준, 현상의 의미를 넘어 미래를 예견할 수도 있는 영안의 수준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수준에 상관없이 마음의 얼룩을 닦아 윤택한 삶을 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비스러운 눈빛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순화시키기도 하고 온화한 얼굴이나 따뜻한 말 그리고 너그러운 태도로 쳐진 기운을 북돋기도 하며 자리를 양보하고 쉴 자리를 제공하여 남을 편하게 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생활 태도는 마음의 얼룩을 가장 현명하게 닦는 길이며 금은보화가 없는 가난한 사람도 마음만으로 수준 높은 삶을 살 수 있는 길이다.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칠심(七心)운동을 제안한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감사하는 항심(恒心),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성심(誠心), 길이 아니면 걷지 않는 올곧은 마음인 직심(直心), 세상사를 수용하고 포용하는 밝은 마음인 명심(明心), 적극적인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는 근심(勤心), 관조하는 삶의 태도로 베푸는 인심(仁心), 바른 눈으로 중립적인 큰 마음인 대심(大心) 중에서 그 어느 하나 만이라도 가슴에 새겨 실천해 보자. 그러면 ‘백만대군을 한 명이 막기는 쉬어도 자기 마음을 자기 뜻대로 조절하기는 어렵다’는 수준을 거뜬히 뛰어넘어 피안의 언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우리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칠심(七心)운동의 안경을 쓰고 마음의 명경지수를 찾아 유토피아를 건설해 보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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