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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불교의 환경 생명운동의 근본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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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미륵사 주지 임도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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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22일(금) 17:4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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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내부인, 내 자식은 내 것이며 내 소유라고 사고한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과연 나와 결혼했다고 이 여자가 내 소유일까? 내가 낳은 자식이 내 소유가 될 수 있을까. 문제는 바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있다. 내 소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그런 마음을 상대에게 강요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결국 갈등과 분쟁이 발생되는 것이다.
싸움은 자신과 같아져야 한다는 의식을 물리적으로 강요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상대를 소유하려는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내 아내는 독립적인 한 여자에 주체이며, 내 아들 또한 내 몸을 빌었을 뿐 하나의 독립적 주체이다. 누구로부터 소유될 수 없는 것이다.
과연 내 땅이라는 것이 있을까. 그것은 일종의 사회적 계약에 의해 배타적 독점의 권리를 돈을 매개로 부여받았을 뿐이다. 돈을 주고 샀다고 관연 내 땅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과연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적 계약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하는 점이다. 내것이기 때문에 내 뜻대로 할 수 있고,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사회적 전제이다.
환경문제, 전쟁과 폭력, 인간의 소외등의 문제는 본래 소유할 수 없는 세계를 소유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최근 환경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된 근본 토대는 누구든 소유할 수 있고 무한정하다고 생각해 온 공공재. 즉 공기, 물 등을 함부로 사용하여 오염되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최근 경제학자들은 이 공공재를 돈으로 환산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서 경제 내부로 받아들여 돈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타당성은 있지만 근본을 해결하기에는 본말이 전도된 사고이다. 과연 공기와 물은 어떻게 가격으로 환산 할 수 있는가?
환경문제는 본래 자연의 순리대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소유의식은 반자역적인 것이다. 소유할 수 없는 것을 소유하겠다는 사고를 내려놓아야 근복적인 모든 인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라면 사람들이 함부로 할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그것은 소유의 세계에서의 발상이다. 누구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며, 다른 사람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가치있게 흘러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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