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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무장상자(茂長箱子)의 재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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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 이기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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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13일(금) 17:49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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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금년도 고창문화원 문화학교 한지공예반 이수생들이 이번에 『전주 온 고을 전통공예전』과 한국미술 창립협회에서 주최한 『제20회 한국 신 미술 대전』에서 우수상을 비롯 특선, 입선등 모든 수강생이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한지공예의 기본학습 응용과제품인 무장상자(茂長箱子)의 재현이 이루어져 명실공히 우리고장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개가를 올리게 되었다.
본래 무장상자(茂長箱子)는 오랫동안 무장고을 중거리에서 이 고장 한지공예의 기능인들이 대대로 맥을 이어 전통적인 토산품으로 개발되어 1950년대까지 그 명맥이 이어왔는데 그 마지막 기능 보유자인 김삼경(金三慶)씨가 타계하면서 그 맥이 반세기 동안 끊기고 말았다.
이번에 한지공예 강사인 김혜옥씨가 심혈을 다해 탐구한 보람으로 무장상자의 전통의 맥을 다시 잇게 된 것이다.
무장상자는 갓테를 시누대로 받쳐서 부해 만든 종이상자로서 그 표면에 화려한 5색지로 기하학적 문양을 내어발라 만들었는데 크고 작은 것을 일습으로 갖추는 것이 상례이다. 대, 중, 소 세 개는 3合 이고 다섯 개를 일습으로 하면 5合이 된다. 형태로는 직사각형, 정사각형, 삼각형, 원형 등이 있고 반짇고리도 만들어 냈다.
5合상자는 가장 큰 것을 대자 라하고 차례로 거스름, 보통, 되자, 해웅으로 이름 지어 불리웠는데 대자에는 옷감이나 옷을 넣고 거스름에는 간단한 복식으로 내복이나 버선등을 넣고 작은 것에는 각종 재봉구를 비롯 색실과 겹조각 기타 귀중품들 까지도 보관하는 일상적 함역할을 하였다.
무장상자는 부잣집 규수로부터 가세가 넉넉지 못한 서민 대중의 가정에 이르기까지 딸을 출가시킬 때 쓰이는 필수적인 혼수품으로 애용되었다. 이제 무장상자 보존회를 구성하여 세계적인 향토 특산품으로 개발하여 고유한 우리고장의 전통 공예품을 되살려내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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