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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이 낳은 가수 "조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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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30일(목) 17:47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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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 석정에서 태어나 전국각지를 돌며 고창의 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조기량.
조기량씨는 얼마전 연예계에서 화재를 몰았던 가수 체리필터(전 고등학교 선생님)를 연상케 한다. 가수로 활동하기 전 조기량은 19년 동안 유치원을 경영과 사회교육, 중등부를 담당하여 가르쳤던 선생님였다.
사람이 힘들어질때면 기대고 싶은 것을 찾게 되듯이, 조씨도 지난 95년 부득이하게 데리고 있던 아이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면서 노래에 기대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고 주위로부터 잦은 칭송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가수생활에 도전하였다고 하는 가수 조기량.
한번 시작한 일에는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하는 성격이라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교사로서의 자부심도 충분히 느끼고, 현재 본격적인 연예계활동 10개월이 지난 지금 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도 조기량의 이름 석자를 알아준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노래에 대한 애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송국을 찾아다니며 예선을 보았고 인정을 받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가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어엿한 연예계활동을 하고 있는 조씨에게 "인생의 변환점이 될 수 있는 공연과 고향에서 불러주는 공연이 겹쳤을때"라고 묻는 질문에 "당연히 고창이지요"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고장에 대한 사랑의 관심을 표명한다.
한편 조씨는 "조기량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고향에 찾아왔고, 부르지도 않은 공연에 출연료도 받지 않으며 뛰었다"고 하며 지금에서야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행복해 했다.
앞으로 "감정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싶다"며 "가슴의 감정이 메마를 때까지 노래를 할 것이다"고 말하며 지난 22일 태평양 유족회 정기총회때 고창군민과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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