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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유치 절대 반대!”

고창농민회 영농발대식, 3백여명 참석
트렉터 등 농기계 거리시위로 반대분위기 고조

2003년 03월 10일(월) 17:50 [(주)고창신문]

 






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소 추방을 외치는 핵 반대 운동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고창군농민회(회장 김주성)는 지난 5일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소 추방·우리땅지키기 2003 고창농민 영농발대식을 농민 3백여명과 차량 1백여대가 행사장에 집결된 가운데 군청앞 사거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농민회 김주성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위력시위를 통해 핵폐기장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농민이며 농민이 망하면 고창도 망한다는 사실을 고창군민에게 주지시키고, 정부의 일방적인 핵폐기장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가를 선전포고하는 투쟁이다”고 밝혔다.



또 “3월 13일 열릴 고창군민 궐기대회를 보다 힘있는 대규모 군민항전으로 치루기 위한 농민들의 전초전일 뿐”이라며 오는 13일에는 모든 고창군민들이 뜻을 한데 모아 투쟁하자고 피력했다.



이날 영농발대식에서 성호익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군의회가 핵폐기장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한 만큼 후보지 백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핵대위 공동대표로 선임된 고석원 도의원은 “핵폐기장 후보지 철회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이날 영농발대식에서는 핵폐기장 유치 반대 결의는 물론 핵폐기장 핵발전소 추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사,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안돼 안돼 핵폐기장 절대 안돼'가 공연됐다.



또 오후 결의식에서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자부, 한수원, 유치위에 대한 화형식을 거행한 후 바로 시가행진을 벌이며 군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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