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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출신 사업가 안병근회장 북고에 15년동안 장학금

2003년 03월 10일(월) 17:53 [(주)고창신문]

 

영남출신의 한 독지가가 남몰래 15째 북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어 어려워져만 가는 농촌학교 현실에 활기참을 주고, 주위에 훈훈한 귀감이 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세장학회’회장이자, (주)안세무역을 경영하는 안병근 사장(59).



경남출신의 안병근 회장은 지난 89년 대학동기의 우연한 소개로 호남과 인연을 맺고 영호남갈등의 골에 미약한 힘이지만 지역화합 위해 고창관내에서 잦은 행정의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중■고등학교를 보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며 손수 나선 것.



현재까지 중■고등학생 163명에게 1억4백9십4만원과 도서구입비 1천8백3십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전교직원들에게도 매년 기념품을 증정해 사기를 북돋워줌과 동시에 학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불우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어 활기로 학교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안회장은 경남김해가 고향으로 두메산골에서 자라 고등학교, 대학교를 고학하며 어려운 학창시절을 강한 의지로 극복하여 시골학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아 자신의 어릴적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된 지금에 “불우한 환경속에서 어렵게 자라난 기억이 뼈져려 비슷한 처지의 농촌학생들을 돕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항상 마음속에 유언을 새겨보고 하는 안회장은 “세상에 태어나 보람있게 산 인생에 대해서 한마디정도는 자식에게 들려줘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보람있는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 진정으로 보람찬 일이란 ‘봉사’라는 것을 깨닫고, ‘안세장학회’를 설립하는 비슷한 시기 정신지체아, 장애인을 돌보는 불우이웃돕기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고.



알려질까봐 내내 염려해왔던 안회장은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업에 전력하길 바란다”고 작은소망을 말했다.



한편 안회장은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청소년들이며, 따라서 교육에 대한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기에 안회장이 발을 벗고 나서 교육사이트인 족보닷컴 (http://zocbo.com)

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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