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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초등학교 총동문회 서울대회개최

2003년 03월 24일(월) 17:46 [(주)고창신문]

 

석곡초등학교 총동문회(동문회장 이성재) 서울대회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3백50여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성재 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79년의 오랜 역사와 5천3백여 인재를 배출한 모교가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매우 영광스럽고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동문 모두가 힘을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28회 유홍율 동문이 석곡초등학교 최형식 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아 주위 동문들의 귀감이 되었다.



유홍율 동문은 금년 66세의 나이로 1952년도 졸업예정이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마지막 월사금을 내지 못해 졸업을 하지 못하여 명예졸업장을 받음으로 이제 그 한을 풀게 된 것이다.



유동문은“50여년이 흘러 이제야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40회 오종남 동문(현 통계청장)은 축사에서 “국어시간에 배운 주제파악과 산수시간에 배운 분수, 선생님도 잘못이 있으면 제자들 앞에서 즉각 시인하는 마음가짐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초등학교시절 은사님을 통해 배웠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동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어려움에 처한 모교의 학교살리기 일환으로 결성된 동문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깃발전수, 동문회의 주요활동 및 사업계획설명, 축하케익 나누기, 교가제창, 축하공연, 동문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석곡초등학교 동문회에서는 지난해 모교에 통학버스 1대를 기증한 바 있으며 각 기수별 동창회를 통해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타 농촌학교와는 달리 재학생수가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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