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내고장의 숨결(4)- 문수사

아늑한 산사, 백제천년고찰 문수사

2003년 04월 08일(화) 17:47 [(주)고창신문]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곳

의자왕3년 신라명승 자장율사가 창건



전통사찰 제30호(1988년)로 등록된 청량산 문수사(해발 320m■고수면 은사리)에는 지방유형문화재 51호 대웅전을 비롯해 지방유형문화재 52호인 문수전, 지방유형문화재 154호 부도군이 산재해 있으며, 문화재자료 181호인 문수보살상과 이밖에도 명부전, 금륜전, 한산전이 청량산 문수사의 숨결의 이어가고 있다.



문수사는 고창과 전남 장성과의 사이에 놓여 있는 문수산(621m)이 품고 있는 고찰 중에서 첫손 꼽히는 절로써 문수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고수면소재지에서 고수도요지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조산저수지가 나오고, 왼쪽 골짜기를 타고 오르면 울울창창 숲이 우거진 산등 서향으로 문수사가 있다. 주변경관이 아늑해 산사의 정취가 물씬 풍기며, 물이 맑고 숲이 좋은데도 인적이 드물어 전혀 오염이 되지 않은 곳이다.



숲을 이룬 산죽과 맑고 아담한 계곡에 여름철이면 산사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겨울철이면 소복히 쌓인 흰눈과 손잡고 그윽한 절경을 연출한다.



그다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제법 많은 고찰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범상치 않은 산세를 간직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고요속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문수사의 고색 창연한 대웅전이 시야 가득히 들어온다.



청량산 문수사. 우리나라 3대 문수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인 백제 천년고찰. 문수사는 사람으로 치면 명문가의 후손이요, 가문으로 치면 꽤나 명망있고 뼈대있는 집안에 비할만한 절이다.

백제 의자왕 3년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문수사는 신라의 명승인 자장율사가 당나라의 청량산에 들어가 삼칠일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깨닫고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



문수사의 산세와 수세가 청량산과 너무도 흡사하여 문수산 기슭의 굴을 찾아 7일 기도를 올리고 있던 중 문수보살이 땅속에서 솟아나는 꿈을 꿔 땅을 파보니 화강석의 장대한 문수보살상이 나왔다하여 이곳에 절을 세우고 이름을 명하게 된 것.



한눈에 보아도 기세 당당하고 품새너른 영험많은 보살상은 지난해 문화재자료 181호로 등록되었다.

문수사에 올라서서 눈앞 가득히 보이는 대웅전은 1834년 재건되었고 빛바랜 단청이 그대로인채 고졸한 멋을 자랑하고 있다.

소규모의 맞배지붕과 다포계 건물이 특이하며, 여름이면 우거진 녹음 사이로 계곡물과, 수령 2백여년 된 단풍이 천년고찰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대웅전 뒤로는 문수사의 주인격인 문수전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안에는 영험많은 문수보살상이 두손을 모으고 서있다.

동자상으로 형상화 되는 여느 문수보살상이 아닌 장대하면서 엄격한, 그러면서도 소탈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수행자의 모습을 만들어내 잠시 서있노라면 문수보살의 깊이가 느껴진다.



지방유형문화재 제51호 대웅전

대웅전은 남향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지붕 다포계 건물로 석가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조선 효종 4년(1653)에 성오대사와 상유비가 중건하였고 영조 40년(1764)에 신화, 쾌영 두 화상이 선운사로부터 이주해 와서 1차 중수를 하였고 현종 원년 (1835)에 우홍스님이 2차 중수하였다. 지금의 대웅전은 현종원년에 중수한 것이다.



지방유형문화재 제52호 문수전

문수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맛배지붕 건물. 주초는 자연석을 이용한 덤벙주초이며 기둥은 민흘림 형식이다. 공포는 주심포양식에 익공양식을 가미하여 짜여졌고 지붕은 부연을 달아 겹처마 형식을 취하였다.

이 문수전은 신화화상이 영조 40년(1764)에 대웅전을 중건하면서 함께 세운 것이다. 문수전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이다.



지방유형문화재 154호 부도

문수사에는 2개소의 부도군이 있는데 이중 남쪽 6기의 부도 가운데 동편에서 두번째(문수사 부도)와 세번째(문수사회적당 부도)에 위치한 부도는 우리나라 부도의 전형적인 팔각원당형이다. 양식도 보림사 서부도의 전통을 잇고 있어 양식적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뿐만 아니라 조형적인 측면에서도 조선시대의 부도중 균형이 잘 잡히고 조형수법도 섬세하고 또한 규모면에서도 조선시대 부도중 대규모의 형태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문화재자료 181호 문수보살상

문수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7일간의 기도를 마친 후 땅속에서 솟았다고 하는 문수보살상.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