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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신문 창간14주년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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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장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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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5월 01일(목) 17:4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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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가슴 두드리며
굳게 닫힌 문틈을 비집는
새벽바람이여.
땅 끝 차디찬 안개 속
한줌의 재로 남을 때까지
도시의 소문들을 걸러 태우거나 혹은,
때 묻은 아이의 손등을 씻어주는
봄 햇살 반짝이는
아, 투명한 강물인가 그대는
지구 저편에서부터
그 뜨거운 불덩이를 끌어안고 달려오는
부르튼 발굽소리로
세상밖의 세상을 잊고 사는
눈 멀고 귀 짧은 오늘을
아, 흔들어 깨우시는가 그대는
산허리 둘러
굳건히 쌓아올린
긴 세월 돌뿌리처럼
여기 우리를 지켜 천년을 족히 밝혀줄
지지 않을 꽃이여
타지 않을 빛이여
장렬
「시문학」천료
「월간문학」제39회 신인상
미래시인회 동인
한국 문인협회 회원
"아침 이슬로 내리는 꽃", "시간을 비우는 잔을 들고"외 다수 시집 발간
고창 동리문학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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