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북도-고창군 핵폐기장 대립 갈수록 심화

공론화과정 대화와 협상 필요성 제기

2003년 05월 19일(월) 17:50 [(주)고창신문]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하 방폐장) 찬반 대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이하 방폐장)을 위해 도내 대학 총·학장 3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방폐장 설치를 반대하는 고창대책위 50여명이 회의장을 진입 회의가 중단되고 폭력사태가 이는 등 갈등을 빚었다.



고창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전북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흥덕검문소에서 차량을 원천봉쇄하자 일정을 바꿔 방폐장 안전성 여부에 대한 전북 총·학 간담회장이 열린 전북대로 향했다.



당초 대책위는 권위를 빙자하여 방사능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방폐장을 추진하려는 총학장들에게 실력저지를 통해 결의문 채택을 막으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책위의 항의가 빗발치고 두재균 전북대총장에게 입장해명을 요구하던 사이 한 회원이 총·학장들이 준비한 두 가지의 각기 다른 내용의 성명서를 발견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성명서의 하나는 ‘방사능은 안전하고 두 시설의 연계 유치가 해당지역은 물론 전북 발전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방폐장과 양성자 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고 또 다른 성명서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볼 때 방사선은 안전하다고 본다. 또한 자신들은 핵폐기장 문제를 경제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있고 방폐장 유치는 고창에 주민의 의사에 따라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같이 각기 다른 성명서가 발견되면서 두재균 총장에 대한 성토와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두재균 총장은 “그것은 일부 교수에 의해 준비된 하나의 안 일뿐이며 맞지 않는 내용도 있어 별도로 준비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토론 후 총, 학장단의 의견을 고려하여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변명했다.



순간 심한 폭력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간담회 진입 사건이후 전북대 교수회는 간담회장 폭력사태와 관련 책임자 사법처리와 당사자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이날 전주북부경찰서에 ‘핵폐기장 백지화, 핵에네지정책 전환을 위한 전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고창 대책위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의 사태와 관련하여 분노한 일부 주민의 격한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그러나 일부 언론 보도와 ‘교수회의 입장'이라는 글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은 심각한 폭력사태는 사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했다.



또 “전북대학교가 진리의 상아탑임을 자부한다면 핵폐기장 유치 선전꾼 노릇을 중단하고 대학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라”며 “전북대학교가 진정으로 전북지역을 선도하는 진리의 상아탑이고자 한다면 과장된 꼭두각시의 몸짓이 아니라 진지한 학문 연구자의 자세로 돌아가 진정한 학자적 양심 을 되찾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핵발전을 포기하고 대체에너지에서 미래의 대안을 찾는 탈핵 흐름은 핵심적으로 핵폐기물 처리에 있어 안전성을 보장, 입증하지 못하는 현대 과학기술상의 한계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며 “안전성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할 뿐더러 정치, 사회적 파급효과를 노린 전문가를 가장한 출세주의자들의 쇼에 불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방폐장에 대한 입장차가 확연히 드러난 가운데 일부에서는 고창군민이나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등을 통해 대화와 협상의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 고창군을 소외시키고 있는 전북도가 직접 고창군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추후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고창대책위는 오는 17일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14개읍면 순회 마라톤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군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