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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온배수 황금어장에 치명타

군의회, 피해지역 자체조사중 밝혀져

2003년 07월 16일(수) 17:50 [(주)고창신문]

 

영광원전에서 쏟아지는 온배수가 고창일대 바다를 망치고 있다는 근거자료가 고창군의회에 의해 제시됐다.



고창군의회가 이달 중순 영광 온배수 피해지역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광원전 배수가 앞바다 수온이 부안군 해역보다 무려 섭씨 10도 이상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온상승은 고창지역 일대 바닷가의 생태계 변화와 함께 황금어장을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파악, 지금까지 고창주민들이 주장해온 수산업 붕괴위기를 확실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군의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영광원전 배수구 앞 수온이 29.7도로 부안군 모항앞 19.6도보다 무려 10.1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류제 앞바다의 수온이 26.3도인 반면 구시포 앞바다는 24.7도 고창 장호리 앞바다 25도로 조사, 온배수가 고창지역 전해역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이번 조사가 수심 18-7m 해안에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수심이 낮은 해안가는 온배수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산 관계자는 "육지와 맞닿는 바닷가는 수심이 낮아 온배수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게되는 것을 감안할 때 74㎞에 이르는 고창지역 모든 해안이 온배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의 이번조사는 지금까지 원전과 학계측의 일방적인 자료에 근거해오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군의회 자체의 독자적 자료를 확보함으로서 향후 대책마련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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