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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의 숨결- 천연기념물

2003년 08월 07일(목) 17:55 [(주)고창신문]

 

■대산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183호)



대산면 중산리의 마을앞에서 자라난 이 나무는 높이가 12m, 가슴높이의 둘레가 1.6.m,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은 300㎡이다. 높이 1.4m에서 큰가지가 4개로 갈라져 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 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으로 이암나무, 벚나무, 문도목이라고도 하며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에 자생한다.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5~6월경에 백색의 원추형으로 뭉쳐 피는데 만개시에는 적설뭉치가 나무에 걸린 듯 농악군이 쓰는 고깔이 조화송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꽃이 지면 작은 열매가 맺어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어감에 따라서 흑색으로 변한다.



■삼인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84호)



동백나무숲은 선운사 입구 비탈에서 선운사 뒤쪽까지 약 30m너비로 연결되어 있으며 5천여평에 3천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의 최북단 군락지이다.

나무의 크기는 6m정도로 언제 누가 심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선운사가 창건된 백제 위덕왕 24년(577)이후에 심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동백나무숲은 거의 순림에 가까우며 숲 밑에는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고 있다.

주변에는 송학■차나무■조릿대■맥문동 등이 자라고 있으며 수선화과 식물의 일종인 석산이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삼인리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옆에 있는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28m, 둘레 3m에 이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지상 1.5m되는 높이에서 8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어 멀리서는 큰 우산 모양으로 보인다.

이곳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혹은 진흥송이라고 부르고 있다. 장사송이라 불려지는 것은 옛지명이 장사현이었던 사실에서 온것이라 하며, 진흥송이라는 이름은 이 나무 옆에 있는 굴인 진흥굴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삼인리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도립공원 선운산관리사무소 옆 냇가 건너 암벽에 자생하고 있는 송악은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80cm에 이르고 나무의 높이도 약 15m나 되는 거목이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륙에 자생하고 있는 송악중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꽃은 10~11월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 끝에 여러개가 둥글게 모여서 달린다. 우리나라 남부의 섬이나 해안지역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지만 동해안 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서해안쪽으로는 인천 앞바다 섬까지도 퍼져있다. 그러나 내륙에서는 송악이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에 자라고 있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일명 소가 잘 먹는다 하여 소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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