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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9.4% '결손가정'

면단위로 갈수록 심각..적극적 관심 요구

2003년 08월 21일(목) 17:47 [(주)고창신문]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9.4%에 이르는 8백19명이 부모가 없는 소년소녀 가장이거나 편부, 편모 밑에서 생활하는 결손가정 학생이다.



이른바 사고나 질병은 물론 관내와 같은 농촌지역에서는 이혼 등으로 부모를 잃거나 헤어져 사는 가족해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고창교육청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관내 초중고등학생중 사망이나 이혼같은 이유로 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 없는 편부, 편모 가정학생이 초등학 3백3명, 중학생 1백72명, 고등학생 2백57명으로 총 7백32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 둘 다 없는 소년■소녀 가장학생이 초등학생 9명,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45명등 총 8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8천7백여명의 9.4%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와같은 수치는 부모 모두, 또는 어느 한쪽이 사망하거나 이혼한 경우만 법적으로 해당돼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아이들과 함께 살지 않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휠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같은 현상은 면단위로 갈수록 더 심각한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부모는 아니지만 할머니나 할아버지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상당수여서 넓은 의미에서 가족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아예 학생들끼리만 지내는 소년소녀 가장도 상당수에 이른다.

농촌지역에서는 이제 만연화가 되어버린 현상으로 교육청에서는 이들에 대한 결연사업을 활발히 펼쳐, 현재 3명중 한명꼴인 2백71명이 학생이 교육청관계자나 교사, 다른 학부모와 결연을 맺고 있다.



교육관계자는 이와같은 현상에 대해 “면단위에서는 결손가정이 너무나 많아, 생활지도부문으로 교육의 많은 부분이 치중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말하고, “교육은 나라의 희망이기에 교육관계자들 뿐만아니라, 사회의 적극적이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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