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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고창수산물축제
아! 선운산 상사화, 풍천장어와 갯벌생태체험

2003년 08월 21일(목) 17:47 [(주)고창신문]

 

황금빛으로 물든 풍성한 가을 들녘을 따라 도립공원 선운산에 올라서면 수줍은 듯 피어오른 상사화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풍천장어로 유명한 고창군에서는 선운산 상사화가 만발하는 9월에 "아! 선운산 상사화, 풍천장어와 갯벌생태체험"이라는 주제로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생명의소리, 그리고 갯내음이 물씬나는 청정고창을 보여주고 수산물축제만의 멋과 흥으로 감동과 만족을 주는 제8회 고창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수산물축제는 어업인들의 화합과 수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96년 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수산물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풍천장어와 갯벌생테체험을 테마로 9월18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개최된다.



고창군 74km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선운산 계곡 골바람과 인천강이 만나는 풍천지역에서 생산되고 풍천장어와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과 김, 주꾸미, 미꾸라지 등 수산물을 여타 어느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보다 맛이 좋고 청정하여 갈수록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금년 축제는 지역특산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갯벌풍천장어'를 주 메뉴로 내세우고 '갯벌탐사' 및 '인천강 장어잡기 체험'등 다양한 『바닷가 생태체험』위주의 프로그램 구성하는 등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추세에 맞추어 주말 가족여행객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창군의 4대축제인 수박축제, 해풍고추축제, 모양성제와 수산물축제를 차별화 시켰다.



행사의 목적과 거리가 먼 연예인 위주의 공연과 획일적인 먹거리등의 전형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인근 함평나비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수산물축제의 본래 목적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고창 수산물축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추억과 유익을 찾을 수 있도록 풍천장어와 갯벌생테체험을 주테마로, 선운산 상사화를 부테마로 행사를 기획, 기획자들의 숨은 땀방울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를 위하여 예년과는 다르게 행사장을 체험행사별로 세군데 에서 분산 개최한다.



제1행사장인 『도립공원 선운산』에서는 '공식행사'와 '우리수산물요리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루어지고 제2행사장인 선운산 입구『인천강 유역』에서는 '풍천장어 잡기대회', '재래식돌무덤 풍천장어체험' 및 은어등 다양한 '물고기잡기체험'으로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거리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3행사장인 『심원면 하전어촌계 지역』에서는 '경운기타고 갯벌탐사'와 '바지락캐기'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전국 바지락 최대생산지』라는 명성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풍천장어와 복분자 무료시식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풍천장어 숯불구이촌'을 마련 맛좋은 풍천장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우리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한껏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는 군민과 수산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서 지역경제 및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두었다.



제1행사장의 먹거리코너에서는 우리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전문음식점을 운영한다. 그동안 먹거리코너를 15개이상 운영하던 것을 과감히 축소하여 풍천장어셀프점, 숯불양념구이점, 미꾸라지점, 대하점, 바지락점 등 5개소만을 대형음식점으로 운영하여 고창군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해양수산과 박동래 담당자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획일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수산물축제의 본래 목적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며 "또한 수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고창의자연환경을 이용한 친환경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환경을 이용, 원시자연형태로 잘 보존된 갯벌과 선운사 자연절경의 아름다움 그리고 상사화로 유명한 선운산을 연계해 경쟁력있는 축제로 승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수산물축제가 자연환경축제로 계승발전시켜 청정의 고창이 집중 부각될 수 있도록 시도해 고창군의 4대축제 또한 축제의 본래목적에 부합하는 축제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현규 축제위원장은 "금년 수산물축제는 다양한 바닷가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관광객이 자연의 소중함과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고창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풍천장어'와 '복분자' 그리고 전국적인 '대하(왕새우)' 주생산지인 고창에 오셔서 고창수산물의 진미를 느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산물 축제기간은 새롭게 고창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사화(꽃무릇)가 선운산 전체를 신비스런 빛깔로 물들이면서 낭만을 즐기기에는 더없는 여행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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