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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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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해 전 한농연 회장 자결 농민단체주관,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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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01일(수) 17:5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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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경해 열사에 대한 추모제가 농관련단체 주관으로 지난주 15일부터 고창군청 광장에서 일주일동안 추모객을 맞이했다.
고 이경해(56) 열사는 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으로 지난 90년부터 가속화된 세계 농산물 무역의 재편과정에서 우리나라 농업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실천한 농민운동가이다.
농업이 산업의 기반인 관내에서는 고 이경해 열사의 우리의 농업을 말살하는 WTO(세계무역기구)체제를 비판하며 자결하자 깊은 슬픔과 충격으로 휩싸였다.
(사)한농연, 고창군 4-H연합회등 농관련단체가 주관해 15일 오후 4시 고 이경해 열사에 대한 위령제를 거행하고 오전부터 밤늦은 12시까지 추모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고 이경해 농민열사의 뜨거운 투쟁의지를 되새겨 관내 곳곳에 ‘고 이경해 농민열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말라’, ‘WTO를 반대한다’는 등의 현수막이 내걸려 관내 농민들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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