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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농심 일으켜세우기 '구슬땀'

태풍피해 농가 피해복구에 민관군 팔 걷고 나서

2003년 10월 01일(수) 17:51 [(주)고창신문]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고 가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고창관내에서도 농작물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총 1천8백26.3ha로 농작물이 1천8백14ha, 농업시설이 12.3ha로 집계됐다.



농작물중 벼가 1천6백46ha, 전작 15ha, 과수 1백48ha, 인삼이 5ha피해를 입었다. 또 비닐하우스 3동과 인삼차광시설이 파괴됐다.



이외에도 주택이 전파돼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축제식양식장과 축사부대시설이 부서져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태풍 피해를 입는 농가가 이같이 집계되자 피해농가에 대해서 농약대 약 1억2천만원과 생계지원금 1천7백만원, 영농자금 1천4백만원, 학자금 41만4천원, 하우스에 4백93만4천원, 인삼시설에 9천8백여만원을 복구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 태풍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가 쓰러진 농가에 대해서는 군 공무원들과 농업기반공사 직원, 군인 등이 팔을 걷고 피해복구작업에 나섰다.



군은 일손돕기 지원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학교와 군부대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벌이고 있다.



또한 농기공 직원들도 도복피해를 입은 부안면 농가를 찾아 도복된 벼를 묶어 세우고, 스러진 농심 일으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부안면 원종수(48)씨는 "올해는 이틀에 한번 꼴로 내린 잦은 비로 벼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까지 겹쳐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니 고마움과 함께 힘이 난다"고 말했다.



농기공 관계자는 "깊은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농가들을 돕기위해 집중적으로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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