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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 고창은 정말 예향의 고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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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고창지부장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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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0일(월) 17:5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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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현대인을 '방황하는 군상' '흔들리는 갈대'라고 하지만 自利에는 용감하고 他利에는 너무나 인색해진 이들에게 예술적인 정서를 심고 가꾸어 낼 터전이, 바로 5000년 문화 유산을 쌓아올린 선인들의 지혜와 슬기를 보고 느끼게 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서를 누구나 마음속 깊이 담고 있는 문화민족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할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의 임무라 할 때, 지방예총은 허울좋은 예술 단체에 불과하다.
첫째로 가장 기본적인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 공간이 없으며 예술 활동 및 창작 활동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이 없다.
특히 우리 고창은 예총이 들어가야 할 사무실 하나 없는 실정에 어떻게 예술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예술의 대중화에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어려움을 인지하신 이강수 군수님께서 문화관광부, 전북도등 수차 관계 당국을 방문하여 예술인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ㄹ을 다하여 이제 우리 고창에도 어엿한 예술의 전당, 예술회관이 머지않아 착공되게 되었음은 예술문화관광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수없이 많은 유적지를 통해 선인들의 슬기로운 예술적 지혜를 깨닫고 대 자연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끼며 삶의 즐거움을 갖게 해 주는 중요한 일이요, 선인들이 남긴 보배로운 예술적 가치를 예술회관을 통해서 알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흔히 우리 '고창'을 예향의 고장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말에는 수긍이 가지 않는다.
경주가 문화예술의 발상지는 될지언정 현실이 말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표현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현재 문화예술활동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정지된 상태란 문화활동이나 예술활동이 활발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우리 선인 예술인들이 크게 활동했던 업적이 명맥 유지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바로 우리 '고창'이 그러한 현실속에 안위하고 있지나 않은지?
지방자치 이후 지방마다 특색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수없이 실시되고 있지만 선인들이 남긴 훌륭한 예술적 가치를 전승 개발하기보다는 전시 행정적인 보이기 위한 행사에 그치고 새로운 문화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예술활동이란 찾아볼 수 없는게 현실이다.
우리 고장에서는 진정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이 없는가? 그렇지 않으면관심이 없는가? 또 그렇지 않으면 우리 고장이 예향의 고장이 아닌가? 한말로 말하면 人不足 財不足 關心不足이다.
앞으로 지방 예술을 발전시켜 나갈려면 관계 당국의 과감한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하겠으며 이런 일은 온 국민이 소극적인 무관심에서 벗어나 모두가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군민이 되어 더 많은 힘을 기울여 줄 때 가능하다고 본다.
온 군민이 예술에 대한 이해와 열망과 협조가 있어야만 정말 예향의 고장이란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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